눈 내리는 날이면글 / 九岩 김영록 오늘 같이 눈발이 푸득 푸득 날리는 날이면 문득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못 만날 것같이 못 견디게 보고싶은 사람 하나 내게 있다. 추억으로 된 예리한 가시에 마음을 꿰이고 견디기 힘든 번민을 씻어 줄 사랑 안에 오롯이 머물며 아무런 이질감 없는 포근한 가슴에 미친 듯이 파고 들어 푹 - 묻혀 있고 싶은 바로 그런 사람. . .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주신 물언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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