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0년 3월 28일(다해)
<최후의 만찬>(부분)
1464-67/68년, 디에릭 보우츠(Dieric Bouts, 1415-1475)‘, 최후의 만찬 세폭
제단화’, 패널에 유채, 183 x 152,7/71,3cm, 루벵 성 베드로성당, 벨기에
성화
해설 15세기 수도원 식당에서 펼쳐지는 광경으로,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탁자 너머에는 그리스도가 정면을 바라보며 영성체를 축성하고 있다. 이 거룩한 만찬에
초대받은 이는 바로 예수의 열 두 제자로 그의 왼편에는 앳된 모습의 제자 요한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성체를 응시하는 베드로가 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누룩 없는 빵과 양고기를 준비하여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의식을 거행하는 광경으로, 큰 주석 접시에는 양고기와 피 그리고 빵이 있다.
예수님의 머리 뒤에는 그가 바로 십자가의 현현임을 암시하는 십자가가 있다.
성화해설: 박혜원(소피아)
제1독서 이사 50,4-7
< 나는 모욕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화답송 시편 22(21),8-9.17-18ㄱ.19-20.23-24(◎ 2ㄱ)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보는 사람마다 저를 비웃어 대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내젓나이다.“주님께 의탁했으니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구해 내시겠지.”⊙
○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둘러싸, 제 손발을 묶었나이다. 제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
○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눠 가지고, 제 속옷 놓고는 제비를 뽑나이다. 주님, 멀리 떠나 계시지 마옵소서. 저의 힘이신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
○ 저는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
제2독서 필리 2,6-11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다.>
복음환호송 필리 2,8-9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네. 하느님은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네. ⊙
수난 복음 루카 22,14ㅡ23,56<또는 23,1-49>
영성체송 마태 26,42 참조
아버지, 이 잔을 비켜 갈 수 없어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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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기]
잘 지내십니까?
신앙교육원
김효준 레오 신부
눈물샘을 자극하는 최루성 멜로 영화가 있습니다. 결국은 주인공의 이별이나 죽음으로 끝날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졸입니다. 영화의 장면들은 계속해서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고 관객들은 그 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잠시 맛보는 기쁨과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은 점점 더 아려옵니다. 결말은 결코 주인공이 꿈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리란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그렇게 관객들의 슬픔을 충동질해 놓습니다.
결국 슬픔만 남게 되는 영화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아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슬픔을 만끽하기 위해서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 슬픔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슬픔이 아닌 사랑 때문입니다. 슬픔은 사랑 때문에 찾아옵니다. 슬픔이 깊고 아픈 이유는 그만큼 사랑이 깊고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며 사람들은 슬픔에 잠기지만, 슬프기 때문에 더욱 깊고 진하고 맑은 사랑을 맛보고 싶은 것입니다. 슬픔은 사랑 때문에 찾아옵니다.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삶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을 기대했던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예수님의 드라마는 비극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배신하는 제자, 조롱하고 매질하는 군사들, 신문하고 분노하는 종교지도자들,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쳐대는 군중들. 그 누구도 예수님의 운명에 대해 슬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결코 슬퍼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슬픔은 사랑 때문에 찾아옵니다. 사랑이 없다면 슬픔도 없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슬피 우는 베드로를 보십시오(루카 22,62).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인들을 보십시오(루카 23,27). 간절한 사랑이었기에 애끓는 슬픔은 그들을 피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모습을 보십시오. 메말라버린 눈과 식어버린 마음으로 무덤덤한 삶을 살고 있는, 슬픔 없는 내 모습을 보십시오. 슬픔 없는 삶이니 행복한 삶입니까? 슬픔만 없다면 사랑 따위 없어도 상관없는 삶입니까? 그러니 나는 잘 지내고 있는 것입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슬픔 또한 은총이라 부를 수 있는 성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러리창 : / 글.정지원 루치아
당신 흘리신 핏방울이 땅을 적시어 메마른 가슴마다 뼈아픈 눈물로 솟구치고, 온갖 조롱속에 외로이 죽어간 당신 수난이 짓밟히던 여린 생명들에게는굳센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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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아름다운 이름, 나눔
장남수 수산나 (작가)
귀농 15년차인 지인의 꿈은 냄비 하나, 숟가락 두 개만 챙겨서 안사람과 지리산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 사는 거라 합니다. 버리고 떠나기를 잘해야 이 세상에서의 삶이 깔끔하다는 건 알지만 냄비 하나에 숟가락 두 개로 어찌 살까싶어 머리를 좌우로 흔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해보면 자신이 얼마나 미련한 사람인지 스스로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이삿짐 컨테이너로 하나 가득하게 짐이 찬 것도 모자라 용달을 더 불러야 할 양의 짐들을, 달랑 네 식구가 모두 끼고 살아야 할 만큼 이것들이 꼭 필요하기는 한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결과는 늘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를 그 언젠가를 위해 어느새 주섬주섬 챙기는 내 손을 보곤 합니다.
정작 버려야 할 것은 내 욕심과 미련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과감하게 아름다운 가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기증이라는 말을 쓰기에도 부끄러울 만큼 초라한
물품들이긴 하지만 나름 기준을 세웠습니다. 옷들은 작년에 한 번도 입지 않았다면 내게 필요치 않다는 기준으로 추려냈고, 가전제품은 2개인 것은 무조건 1개씩 내놓고 싱크대 깊숙이 모셔놓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그릇들 역시 모두 앞으로 나란히, 나란히.... 그렇게 약간의 욕심과 미련을 버린 결과물이 작은 용달로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제 스스로 늘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다고 말했던 그 말이 얼마나 헛말이었는지를 깨닫자 얼굴이 붉어지는 순간이기도했습니다. 기증해 주신 물품을 소중하게 잘 쓰겠다는 감사문자까지 받고 보니 기증할 것이 더 없나 싶어서 집안을 다시 한 번 휘휘 둘러보게 됩니다.
휴가철에 콘도나 펜션에 머물면서 그곳에 국한된 생활용품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체험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집으로 돌아가면 살림살이들을 최소한으로 줄여보리라 마음먹지만 번번이 생각일 뿐, 늘 이상으로만 남곤 합니다.
가진 것이 없어 나눔을 실천할 수 없다고 미리 결정하기 전에 집안을 둘러보십시오. 약간의 욕심과 미련을 버린 결과물이 나눔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재탄생 됨은 물론이요, 한국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행복해지는 주일입니다.
[윤종식 신부님의 신앙돋보기]
단식재(ieiunium)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고난 받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생각하며 죄와 욕정의 사슬을 끊고 자신을 완전하게 그리스도께 봉헌하기 위해 음식물의 양과 종류를 제한하고 그것을 지키는 행위를‘단식재’(斷食齋)라고 한다.
신자들 중 21세 이상 61세 이하의 모든 신자들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교회 전통에 따르면 보통 한 끼는 굶고 한 끼는 반만, 한끼는 온전히 먹는 형태로 단식재를 지킨다. 전 교회가 단식재를 지켜야 할 날은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이고, 단식은 하느님에 대한 순종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서 단식으로 절약된 음식물을 사람들은 가난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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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로마 8, 22)
- 생명 문제와‘4대강 살리기’에 대한 성명서 전문 -
1960년대 이후 정부는 단기간의 경제 개발 효과를 얻어내기 위하여 적극적인 산아제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고, 1973년에는 낙태를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모자보건법을 도입하였습니다. 사실상 어머니 뱃속의 생명에 대한 무차별적인 제거 수술을 허용한 것입니다. 그 이후 가톨릭 교회는 거의 해마다 이런 반생명적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하여 왔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아동이 급감하는 등 이대로는 나라의 발전은 말할 나위도 없고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생명이 사라지면서 어둔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한 사람들 중 이를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의 어둠에 억눌리고 악몽에 시달리던 의료인들이 스스로의 과오를 고백하며 많은 저항과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더 이상 죽음의 문화를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로 용기있게 호소하고 나선 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줍니다.
사회가 참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약하고 스스로 방어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는 뱃속의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대법원 판례에서도‘인간의 생명은 잉태된 때 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회임된 태아는 새로운 존재와 인격의 근원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니므로 그 자신이 이를 인식하고 있든지 또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지에 관계없이 침해 되지 않도록 보호되어야 함이 헌법 아래에서 국민 일반이 지니는 건전한 도의적 감정과 합치되는 바이다.’ (1985. 6. 11, 84도, 33권 2집, 협497<500>) 라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생명을 발전의 수단으로 삼고 파괴하는 행위는 자연환경에서도 똑같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 생명이 파괴되면 그 자연을 호흡하고 섭취하며 살아가는 인간 생명도 운명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춘계 총회에 모인 한국 천주교의 모든 주교들은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이 나라 전역의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 실무진의 설명을 들어보았지만, 우리 산하에 회복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대규모 공사를 국민적인 합의 없이 법과 절차를 우회하며 수많은 굴삭기를 동원하여 한꺼번에 왜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여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욕심으로 인한 경솔한 개발의 폐해가 우리 자신과 후손에게 지워질 때, 이 시대의 누가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회칙‘진리 안의 사랑’에서“환경은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주신 선물로서, 이를 사용하는 우리는 가난한 이들과 미래 세대와 인류 전체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 자연환경은 우리가 마음
대로 이용할 수 있는 원료 이상으로 소중한 창조주의 놀라운 작품이기 때문입니다.”(48항)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무분별한 개발로 단기간에 눈앞의 이익을 얻으려다가 창조주께서 가꾸어 오신 소중한 작품을 송두리째 파괴 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성찰과 회개를 촉구하며, 정부 당국자들과 국민 모두가 우리 자신과 미래의 세대에게 책임있고 양심적인 길을 택할 수 있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르치셨습니다.‘보아라.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너희 앞에 내놓는다. ....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너희나 후손이 잘 되려거든 생명을 택하여라.’(신명 30, 15.19)
2010년 3월 12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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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2010년 춘계 정기총회 결과
1.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가 제출한『청년 교리서』(시안) 제5권「표징 속에 담긴 구원의 신비」의 출판 승인.
2. 「한국 주교회의 정관」주교회의의 직책 용어 수정, 재정에 관한 조항 포함 개정안 승인.
3. 교회의 조직적인 생명 운동을 전개하고자, 교구와 본당에 생명위원회를 설치하는 것과 3개 전국 단체(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한국 레지오 마리애)와 협력하여 대사회 생명운동과 전국 생명 대회 준비를 시행하는 것을 승인.
4. 2013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 장소를 대전교구로 결정.
5‘. 근현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시복 안건을 통합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 주교회의가‘근현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시복을 통합 추진을 선언하는 내용의 선언문 승인.
6. 일부 주교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위원장 선출.
ㆍ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
ㆍ교리주교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ㆍ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
ㆍ교육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
ㆍ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
(해외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겸임)
ㆍ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
ㆍ전례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
ㆍ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
ㆍ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문화위원회 위원장 겸임)
7. 교구와 수도회 간에 통일된 서식을 사용 하도록 기존의 서식을 수정, 보완 서식 승인.
교구 소식
성삼일 전례 - 의정부 주교좌 성당
·4월 1일(목) 오전 10시 30분 성유 축성 미사 오후 8시 주님 만찬 미사
·4월 2일(금) 오후 8시 주님 수난 성금요일(예루살렘 성지복구를 위한 2차 헌금 실시)
·4월 3일(토) 오후 8시 부활 성야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일시: 4월 9일(금) 14시/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 4월 2일(금) 성금요일로 한 주 연기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
일시: 2/19(금)~4/5(월) ※주일은 오픈하지 않습니다.
장소: 가톨릭다이제스트 화이트홀 (서초역 7번 출구)
2010년 한국청년대회(KYD) 소식 ⑩ D-137
넷째날(8월 15일 주일) 대회 흐름과 일정
마지막 날에 한국청년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청년들은“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이사야 26, 8)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으로 파견될 것입니다. 청년들은 대회기간 중에 자신의 진정한 목마름을 발견하고 그것을 채워주실 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선택하며, 일치와 연대를 통해 그리스도 공동체를 체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청년대회를 통해서 거듭 난 이들은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며 각자의 삶의 자리로 파견될 것입니다.
KYD 사무국 870-1765/ 홈페이지 www.kyd2010.org
「아름다운 유산, 장기기증」-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이 사순시기 동안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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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특별헌금이 있는 주일입니다.
의정부교구 군종후원회 업무 시작
-의정부교구 군종후원회 모집
의정부교구 군종후원회가 3월부터 업무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기존 서울대교구 군종후원회로 후원을 해오시던 교우님들께서는 후원계좌 내용을 확인하시어 의정부 교구군종후원회로 후원을 변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신부: 조병길 이시도로
문의: 922-3444 의정부교구군종후원회
[피정]
의정부교구 3,4지구 1일피정
일시: 4월 5일(첫월요일) 10시~16시 30분
장소: 의정부 주교좌 성당(구 의정부2동 성당)
강사: 양창우 요셉(외방선교회)
철야: 4월 14일(둘째 수요일)
장소: 녹양동 성당(20시~익일1시)
강사: 정진영(중국 선교사)
구리 인창동 성당 1일 대피정
일시: 4월 7일(수) 9시 30분~16시 30분
장소: 구리 인창동 성당 (회비:5천원)
강사: 임언기 안드레아 신부
원당 성당 사순절 대피정
주제: 상처와 용서, 그리고 은총
일시: 3월 29일(월), 10시~16시30분
강사: 이금재(마르코)신부(전주교구 가정사목국장)
접수비: 5천원(중식제공)
2박3일 치유피정
일시: 4월 2일~4일/회비없음(숙식제공)
장소: 청주교구성령봉사회관(초정)
문의: 043-213-9103, 010-4400-1344
제주 성이시돌 피정
(미사,말씀,성지순례,자연피정)
※개인, 구역반장 및 단체 환영
일시: 4월 6~9일, 4월 11~14일, 4월 19~22일
장소: 제주 성이시돌 목장 내
신청: 02-773-1455 성이시돌 피정센터
영적 여정과 인간 조건
일시: 4월 9일(금)~11(일), 2박 3일
지도: 김종순 실비아 수녀
장소: 우이동 명상의 집(선착순 70명)
문의: 02-421-1968, 011-9917-4523
내적자유(Set Free)피정
일시: 4월 15일~18일 (3박4일)
장소: 꽃동네 영성원
대상: 선착순 50명/회비: 20만원
문의: 02-326-6209, 010-7548-6664
주최: 세계복음화 ICPE선교회
호평동 성당 신축기금 마련 사진전
일시: 3월 31일(수) 낮 12시~4월 5일(월)
장소: 평화화랑(서울 명동)
작가: 전학출(바오로) 작품
바오로딸서원(의정부역 2번출구 의정부성당 옆)
책, CD, tape, DVD, 비디오, 카드, 엽서, 성물
운영: 일~금/10시~17시 30분 (토, 공휴일 쉼)
문의: 875-7004 전화주문, 우편, 택배 (주차 가능)
첫 토요일 신심미사
일시: 4월 10일(토) 9시30분~12시(11시 미사)
장소: 송추 공소(장흥면 교현리 134-9)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 미사
문의 02-3673-2525
성 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 4차 자원봉사자 교육
일시: 4월 28일(수)~30일(금)
대상: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분(100명 선착순)
등록: 4월 16일(금)까지 접수
문의: 031)575-9971, 010-9018-4988
아퀴나스 오르간 아카데미 2분기 개강
일시: 4월 5일부터(10주)/ 문의: 02-338-3793
내용: 성가반주를 위한 오르간 개인레슨
주최: 아퀴나스 교회음악연구소
성가정입양원
(국내입양전문) 입양상담 및 미혼모상담
문의: 02-764-4741~3, www.성가정입양원.com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청년 주말침묵피정-‘성 이냐시오’식 기도방법
일시: 4월 10일(토) 15시 ~ 11일(일) 16시
장소: 서울 오류동 교육관/ 회비: 3만5천원
대상: 35세이하 미혼 남,녀 선착순 15명
주관: 예수수도회(서울 구로구 오류2동 108-24)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제20차 정기포럼
주제: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한 렉시오 디비나
발표: 박상일 신부(수원교구 대천동 성당)
일시: 4월 12일(월) 14시~16시, 수원본부
주관: 청소년사목토착화연구회
문의: 031-227-7857, 02-925-3991
오블라띠수도회 영어미사 및 영어성서강의
일시: 4월 4일(매월 첫째 일요일)
·15시~16시: 영어성서강의/ 정동프란치스코회관 4층
·16시~17시: 영어미사/ 지하1층 경당
문의: 011-252-5705,cafe.naver.com/oblate
(회비:3개월 2만원/영어성경책 2만원)
말씀 나누기“기쁨 속으로”
대상: 자기 성소를 찾고 있는 젊은이
장소: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미아역)
문의: 010-3100-0820 조 제노베파수녀
주 1회 나눔/ 선착순 12명
인천교구 바다의별 노인요양원(강화)
개원예정: 4월 28일(수)
입소자모집: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남,여)
원장: 정귀호(다니엘)신부/곽마리안나수녀,
이마리요셉수녀
문의: 032-933-9960~1/Fax: 933-9962
badastar10@naver.com
기쁜우리복지관 공동생활 가정교사 채용(정규직)
대상: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미혼·독신여성
(상주근무)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접수: 이메일 gibbun_world@naver.com
문의: 02-3665-3831(김남주 팀장)
무연고 장애아동과 같이 생활하실 천주교인
의정부주보 알림 신청 안내
의정부교구 홈페이지(u.catholic.or.kr)에서
알림 신청 양식서를 다운받아 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메일: jubo@ujb.catholic.or.kr Fax. 955-8732
문의: 문화미디어국 955-873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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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을 찾아가는 기쁜 여정, 성주간
-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경건한 일주일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날 교회는 미사 전에 예수님을 임금으로 환영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성지를 축복하여 교우들에게 나누어 드립니다. 그리고 성지는 각각 집으로 가져가 십자고상 뒤에 꽂아 두고, 이듬해 내어놓아 이 성지를 태운 재로‘재의 수요일’ ’머 리에 재 얹는 예식에 사용합니다.
성주간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습니다. 다만 독서와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합니다.
성목요일 오전에는‘성유 축성 미사’가 봉헌되며, 이 미사는 교구장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들이 함께 봉헌합니다. 미사 중에는 사제들의 서약 갱신과 병자성사에 사용되는 병자 성유, 세례성사에서 사용하는 예비 신자 성유를 축성하며, 견진 성사에 사용하는 축성 성유(크리스마)를 축성하여 각 본당 에서 사용하도록 나눕니다.
그리고 성목요일 저녁에는‘주님 만찬 미사’가 봉헌되는데, 이로써‘재의 수요일’에 시작한 사순 시기가 성목요일 저녁에 봉헌되는 주님 만찬 미사 직전에 끝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 만찬 미사 때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 저녁 기도 때까지를‘파스카 삼일’이라 부릅니다.
주님 만찬 미사가 끝나면 성체를‘수난 감실’로 옮기고 제대포를 벗겨 내며, 제대 중앙의 십자가도 치우거나, 치울 수 없을 경우에는 천으로 가립니다. 이는 무덤이 아닌 성체공경에 따른 감실을 성대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교우들은‘수난 감실’앞 에서 성체 조배를 하며 성찬례가 거행되는 부활 전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파스카 삼일’ 예식에 계속 참여합니다.
이번 주일부터 시작되는 성주간과 파스카 삼일의 전례 안에서 부활의 빛을 찾아가는 기쁜 여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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