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젖은 별이 되어...

namsarang 2010. 5. 2. 17:22
젖은 별이 되어 글 / 김 영 록 젖어 있더라도 너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젖고 싶다 너에게는 끝내 닿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 하지만 아름다운 음악도 그 절정으로 갈 때는 쉼표가 있다는 거 너도 알지 ! 그리고 못 견디게 그리워 지거든 가슴속 오선지에 도돌이표를 담아라 억겁이라도 그 한 자리에 머물고 있을게... 헤어진다는 것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어쩌면 단 하나의 희망일 수도 있기에 기꺼이, 그러나 슬픈 눈으로 너를 보낸다.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주신 물언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