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그림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

namsarang 2010. 6. 30. 21:16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

김영나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성당이나 궁전의 천장
또는 벽의 방대한 면적에 그리는
프레스코는 회벽이 완전히 마르기 전,
그 표면에 안료를 직접 바르는 방법을 말한다.

 일단 채색한 후에는 수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그러므로 프레스코는
대가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으로 알려져 왔다.

조각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미켈란젤로는
원래 이 작업을 하기 싫어했다고 한다.
결국 미켈란젤로는 4년에 걸쳐
구약의 창세기편을 거대한 회화의 세계로 완성시켰다.
유명한 '아담의 창조'<사진>는
거의 마지막에 그려진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