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격이 세계 정상을 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86점(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중국(1681점)과 스페인(1680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사격이 세계선수권 권총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주자 이대명(22·한국체대)이 565점, 지난 6월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한승우(27·창원시청)가 559점을 기록한 한국은 간판 진종오(31·KT)가 마지막으로 나서 562점을 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들은 지난 4월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경북체육회 사격팀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1684점)까지 갈아치웠다.
이어 벌어진 50m 권총 개인전에선 이대명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665.2점)은 결선에서 8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인 98.2점을 쐈지만, 예·결선 합계에서 일본의 마츠다 도모유키(669.7점)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예선 2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차세대 주자 이대명(22·한국체대)이 565점, 지난 6월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한승우(27·창원시청)가 559점을 기록한 한국은 간판 진종오(31·KT)가 마지막으로 나서 562점을 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들은 지난 4월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경북체육회 사격팀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1684점)까지 갈아치웠다.
이어 벌어진 50m 권총 개인전에선 이대명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665.2점)은 결선에서 8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인 98.2점을 쐈지만, 예·결선 합계에서 일본의 마츠다 도모유키(669.7점)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예선 2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