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복음

142 - 추억이 된 미루나무 풍경

namsarang 2010. 9. 15. 23:18

[영상복음]

 

 142 - 추억이 된 미루나무 풍경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네. 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네(시편 137,1-2).

삼사십 년 전만 해도 시골 어디엘 가도 동네 어귀나 도랑둑, 밭둑에 미루나무(버드나뭇과)가 자리잡아 가늘고 긴 가지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시원함을 선물했으나 이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기억의 한 자락이 돼버렸다. (경북 울릉도에서)
                                      사진작 가=박간영(요한 세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