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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집에 박탈 홍석만, 금메달 되찾아

namsarang 2010. 12. 18. 15:20

 

트집에 박탈 홍석만, 금메달 되찾아

 

등급 재조정으로 금메달을 잃었던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스타 홍석만(35)이 메달을 되찾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주최 측이 한국의 반론을 받아들여 홍석만이 800m T53에서 딴 금메달을 다시 인정했다"고 밝혔다.

홍석만은 대회 개막 이틀째인 14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 육상 800m T53 결승에서 1분 42초16 만에 골인해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러나 은메달을 딴 일본의 반발로 장애 등급이 덜한 T54로 재조정됐다.

등급이 재조정되면서 이전 등급으로 뛴 경기에서 받은 메달이 취소됐고 한국은 "확정(Confirm)된 등급으로 획득한 메달에 대해서는 재조정 이후에도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

18일 오후 현재 대회 공식홈페이지에도 금메달리스트가 히로미치 준(일본)에서 홍석만으로 다시 바뀌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