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그림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or Jerome Bosch, 1450년경 ~ 1516)

namsarang 2011. 3. 13. 15:46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or Jerome Bosch, 1450년경 ~ 1516년 8월)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초상화 (1560년경)
세속적 쾌락의 동산》에서 '지옥' 부분  

히에로니무스 보스네덜란드의 화가이다. 상상 속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유명하다. 보스는 20세기 초현실주의 운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여겨진다.

 

반 에이크 형제 이후의 대표적인 종교화가로 특이한 색채로 이상한 괴물, 속의 유령, 텅 비어 있는 과 특이한 을 가진 사람 등 무서운 지옥세계많이 그렸다.

 

보스는 나무 판넬에 그려진 3개의 그림이 서로 맞붙은 3연작화를 여러 점을 그렸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속적 쾌락의 동산》이다. 이 작품의 왼쪽 판넬에는 아담이브와 수많은 경이로운 동물을 담은 낙원을 묘사하며, 중간 판넬에는 다수의 벌거벗은 사람들과 거대한 과일 및 새를 담은 지상의 쾌락의 모습을 그리며, 오른쪽 판넬에는 다양한 종류의 죄인들을 향하여 공상의 징벌의 묘사를 그린 지옥의 모습을 담는다. 관람자가 볼 수 있는 외부 판넬이 닫힌 곳에, 그리사유 기법으로 신이 지구를 창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스의 그림은 채색의 방법에 의해 거친 표면을 가진다. 이는 전통적인 플랑드르 화풍이 매끄러운 표면의 그림으로, 인간에 의한 것임을 숨기려 했던 것과 비교가 된다. 그의 그림에는 무서움이나 잔인한 모양 그리고 악덕과 범죄 같은 것이 나타나 있다. 뛰어난 상상의 힘을 가지고,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환락의 땅》, 《성 안토니오의 유혹》 등이 유명하다.

 

보스는 자신의 작품에 날짜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서명을 하지 않았다. 다른 서명들은 그가 직접 남긴 것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25개 미만의 그림이 오늘날 보스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스페인의 펠리페 2세보스가 죽은 후, 그의 그림 다수를 획득하였다. 그 결과로 마드리드프라도 미술관은 이제 《세속적 쾌락의 동산》을 비롯하여 보스의 작품 여러 점을 소유한다.

 

그는 초현실주의의 선구자로 처음에는 그림이 높이 평가되지 못하였지만 후에 브뤼겔을 비롯한 많은 화가가 영향을 받아 그의 이상한 예술성이 높은 평을 받게 되었다. 대 피테르 브뢰겔보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비슷한 양식으로 여러 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 예로는 1592년 작품인 《죽음의 승리》가 있다.

위키백과 중에서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7가지 치명적 죄

                     

 

                          

 

                         

 

                     

    쾌락의 정원

 

                       

                                    광야의 성세례자 요한 

 

                       

 

 

                         

 

                        

 

 

                         

 

 

 

<십자가 신 그리스도> 1510년경 캔버스 유채,

74 *81Cm, 켄트 미술관, 벨기에

 

성화해설 : 박혜원 (소피아)

암흑에 쌓인 어두운 배경 중앙에는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차 언덕으로 향하는 예수가 있다. 그는 자신에게 처한 운명에 순응하는 평온하면서도 깊은 슬픔에 빠진 모습으로 두 눈을 꼭 감고 있고, 추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한 죄인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는 중세의 전통으로 악한 영혼을 가진 자는 외모 역시 추하다는 믿음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 중 좌측 하단에는 예수 얼굴이 찍힌 수건을 들어올려 보이는 베로니카가 그가 바로 구세주임을 말하고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이 '진실된 상'(Vera icon)을 알아보지 못한다. 음흉한 계략과 배신. 범죄 등 온갖 악으로 가득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억울한 희생물로 내던짐으로써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구세주의 얼굴에서는 천상의 평화가 배어나온다. 16세기 플랑드르 화가 보쉬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지옥과 천국을 그려낸 대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