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킴 파티니르(Joachim Patinir, 1480-1525)
요아킴 파티니르(Joachim Patinir, 1480-1525)는 주로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그림을 그렸으며, 화면에 자연풍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네덜란드 풍경화의 기초를 닦은 화가이며 처음으로 풍경화를 전문으로 그린 플랑드르 화가다.
<빵을 불린 기적>
1480-1524년경, 요아킴 파티니르(Joachim Patinir, ~1485-1524년),
마드리드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스페인
성화해설 : 박혜원(소피아)
예수가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기 위해 티베리아 호수를 건너자 그를 따르던 군중 오천여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식량이라고는 고작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었는데 이를 불려 모두를 배불리 먹인 기적의 장면을 담고 있다. 마치 하늘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 본 듯 확 트여 펼쳐지는 푸르른 풍경은 온통 하느님이 축복을 듬뿍 받아 풍요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하늘의 구름 사이에는 이 광경을 내려다보시는 하느님이 그리고 푸른 언덕 중앙에는 푸른 옷을 입은 예수가 손에 빵을 들고 축성하고 있고 그 앞에서 광주리 가득 빵이 담겨 있다.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대자연의 거시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2011년 7월 31일 의정부주보 중에서)
그리스도의 세례
그는 루카복음 3장 1-18절과 21-22절을 배경으로 <그리스도의 세례>를 그렸습니다. 그는 굽은 강과 높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세례의 배경으로 그렸습니다.
그림 중앙 전면에는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은 바위 위에서 무릎을 꿇고 세례를 줍니다. 예수님이 자기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요르단 강에 들어가시어 믿음의 색인 흰색 속옷만 걸치시고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푸른색 겉옷은 물가 가장자리에 벗겨져 있습니다. 푸른색은 천상의 색입니다. 그리고 그 겉옷이 마른 나무뿌리에 닿아있습니다. 이것은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있다"(루카 3,9)는 세례자 요한의 경고의 말씀을 연상케 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천상잔치에 초대받지만, 예수님의 세례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 3,22)
나사렛으로 돌아온 성 가족
이집트로 피신중 휴식을 취하는 성 가족이 있는 풍경
바위 풍경속의 성히에로니무스
풍경속의 히에로니무스
성모와 아기 예수 및 시토회 수녀
이집트로 피신하는 길의 휴식
이집트로의 피신
저승으로 가는 나룻배
풍경속의 성 히에로니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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