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넬로 디 메시나 [Antonello de Messina, 1430~1479.2.14]
이탈리아의 화가. 이탈리아의 회화, 특히 색채미에 뛰어난 베네치아 파에 끼친 가장 큰 공헌은 플랑드르의 유화 기법을 전한 데 있다고 하나 확실한 증거가 없다. 그러나 정상의 화가였으며, 시칠리아를 방문한 조각가 F.라우라나의 영향을 받아 단순화된 조각적 모델링을 하였다. 기하학적 형식에 의한 현실묘사의 탁월한 기량은 베네치아 회화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시칠리아섬의 메시나 출생. 남이탈리아와 밀라노 등을 거쳐 1475년경 베네치아에서 활약하였다. 이탈리아의 회화, 특히 색채미에 뛰어난 베네치아파에 끼친 가장 큰 공헌은 플랑드르의 유화 기법을 전한 데 있다. 유화는 플랑드르의 반 아이크 형제, 특히 동생인 얀이 그 기법의 확립자이며, 안토넬로는 얀에게서 직접 그 기법을 배웠다고 하나, 그가 플랑드르에 여행한 기록이나 확실한 증거가 없다. 또 이탈리아에는 이미 플랑드르의 화가도 와 있었고, 유화 작품도 수입되고 있었다. 그러나 안토넬로는 그 기법을 최초로 이탈리아에 전한 사람이라는 명예를 받을 만한 정상의 화가였으며, 시칠리아를 방문한 조각가 F.라우라나의 영향을 받아 단순화된 조각적 모델링을 하였다.
그가 베네치아에서 만든 작품 《성 세바스티아누스》에서는 무대와 같은 베네치아의 저택이 배경이 되고, 순교한 성인은 베리니풍의 장중한 맛을 지니고 있다. 그가 그린 성 카시아노의 제단화(祭壇畵)는 그 뒤에 그 고장의 《성회화도(聖會話圖)》의 표준이 되었다. 그의 기하학적 형식에 의한 현실묘사의 탁월한 기량은 베네치아 회화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출처] 안토넬로 다메시나 [Antonello da Messina ] | 네이버 백과사전
<십자가에 달린 예수>
안토넬로 데 메시네(Antonello de Messine, 1430?-1479)
목판에 유채, 52.5 x 42.5cm, 안트웨르펜 왕립미술관, 벨기에
평화롭고 정적인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이탈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아담 해골 위에 세워진 곧고 높다란 십자가가 그리고 양 옆으로 뒤틀린 나무에 고통스럽게 매달린 죄인들이 있다. 곧은 십자가는 예수의 곧고 정결한 영혼을 반영하는 것이고 역시 양옆의 십자가는 죄인들의 뒤틀린 영혼의 반영이다. 푸른 언덕 너머 끝없이 펼쳐지는 고운 빛깔의 푸른 바다와 드넓은 하늘을 가르고 십자가에 달려있는 그리스도의 모습에서는 고결한 평온이 느껴지고 고통으로 일그러진 죄인들의 얼굴은 모두 하늘을 향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모든 죄악을 감싸 안는 끝없는 사랑의 공간이다. 이탈리아 시실리 출신인 메시네는당시 유럽 전역에서 유행이었던 북유럽 플랑드르풍의 영향을 받은 화가로 절제된 내면의 표현과 섬세함으로 영혼의 깊이를 끌어내어 화폭에 담았다. 성화해설: 박혜원(소피아) - 2011년 9월 18일 의정부주보 중에서
(런던 내셔널 갤러리)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런던 내셔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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