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 승부는 마지막 5차전으로
YTN | 입력 2011.10.20 22:07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차전까지 가게 됐습니다.
롯데가 SK를 꺾고 2승2패 균형을 이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자세한 경기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가 3위 SK를 꺾고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승부를 또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롯데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솔로홈런을 묶어 SK를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두 팀 4회까지는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SK 윤희상과 롯데 부첵, 두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5회초 롯데가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는 롯데 쪽으로 점차 기울었습니다.
투아웃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깨끗한 적시타로 2루 주자 김주찬을 불러들였습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대호가 6회초 솔로홈런을 쳐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4회 1아웃 상황에서 일찌감치 장원준을 마운드에 올려 승부수를 던졌고, 장원준은 4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결국 롯데는 임경완과 김사율 등 필승 계투진을 총동원하면서 2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승2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내일 모레 롯데 홈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마지막 5차전을 갖습니다.
롯데 송승준, SK 김광현 등 두 팀의 에이스가 마지막 운명의 대결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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