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general] [2012런던올림픽]
사격 김장미 금메달, 한국 골든 데이 |
기자 : 여창용 날짜 : 2012-08-02 (목) 09:45 |
무더위와 열대야로 잠못 이루던 국민들에게 시원한 금빛 폭우가 쏟아졌다. '한국 여자 사격의 샛별' 김장미를 비롯해, 여자 펜싱의 김지연, 유도의 송대남이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승전보를 전해왔다. 김장미는 한국시간으로 8월 1일 저녁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792.4점(예선 591점+결선 201.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장미의 이번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10m 공기 소총의 여갑순 이후 20년 만이다. 김장미는 예선 완사에서 298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뒤 급사에서도 293점을 쏘며 합계 점수 591점으로 올림픽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중국의 천잉과 상대한 김장미는 접전 끝에 첫 출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김장미는 5점을 앞선 점수차로 결선을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에 천잉에 역전 당했다. 0.8점으로 역전당한 상태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맞은 김장미는 첫 발을 10.1점으로 추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새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은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와의 결승전에서 15:9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의 이번 금메달은 한국 펜싱 사상 사브르 종목에서 첫 금메달이다. 남자 90kg 이하급의 송대남은 결승전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살레스를 연장전 끝에 안뒤축감아걸기로 절반을 얻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송대남은 전날 81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김재범에 이어 한국 유도 2번째 금메달을 얻었다.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권을 목표로 삼은 한국은 목표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다. (사진출처:2012 런던 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취재_여창용 기자(hblood78@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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