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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홈런 폭발' 이대호, 인터뷰 웃음 터진 이유는?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 입력 2013.07.26 07:40 | 수정 2013.07.26 07:4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대호(31,오릭스)가 시즌 17호 홈런과 함께 안타 4개를 때려냈다. 올 시즌 이대호가 4안타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 6월 27일 지바 롯데전 이후 두 번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모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21로 끌어 올렸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속 다카하시 신지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팀이 0-4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치며 1루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이어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2루타 때 본인도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팀이 3-4로 추격에 성공한 가운데, 6회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루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1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여기서 이대호는 구원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변화구(132km)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53타점째.
이대호의 맹활약은 계속 됐다. 이대호는 두 팀이 4-4로 팽팽하던 8회 무사 1,3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마스이 히로토시의 초구를 받아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깨끗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앞서 동점 홈런을 쳤던 이대호가 역전타까지 때려내며 '원맨쇼'를 마무리한 순간이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 대신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오릭스는 결국 이대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시즌 40승(3무41패)째를 거둔 오릭스는 니혼햄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직구를 노리고 었는데 포크볼이 가운데 몰려 잘 맞은 것 같다"고 홈런을 쳤던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 계속 좋은 감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줬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바깥쪽에 공이 와 안타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결승타를 친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열심히 해서 팀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한 이대호는 남자 리포터가 기대를 많이 하겠다고 말을 건네자 방긋 웃은 뒤 "네"라고 일본어로 대답했다.
이대호(31,오릭스)가 시즌 17호 홈런과 함께 안타 4개를 때려냈다. 올 시즌 이대호가 4안타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 6월 27일 지바 롯데전 이후 두 번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모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21로 끌어 올렸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팀이 3-4로 추격에 성공한 가운데, 6회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루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1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여기서 이대호는 구원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변화구(132km)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53타점째.
이대호의 맹활약은 계속 됐다. 이대호는 두 팀이 4-4로 팽팽하던 8회 무사 1,3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마스이 히로토시의 초구를 받아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깨끗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앞서 동점 홈런을 쳤던 이대호가 역전타까지 때려내며 '원맨쇼'를 마무리한 순간이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 대신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오릭스는 결국 이대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시즌 40승(3무41패)째를 거둔 오릭스는 니혼햄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직구를 노리고 었는데 포크볼이 가운데 몰려 잘 맞은 것 같다"고 홈런을 쳤던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 계속 좋은 감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줬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바깥쪽에 공이 와 안타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결승타를 친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열심히 해서 팀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한 이대호는 남자 리포터가 기대를 많이 하겠다고 말을 건네자 방긋 웃은 뒤 "네"라고 일본어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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