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쇼트트랙

이문현·노도희,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namsarang 2014. 3. 11. 23:39

 

이문현·노도희,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홍준기 기자

입력 : 2014.03.11 03:00

한국, 男 1·2위 女 1~3위 차지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문현(18·과천고)은 10일 터키 에르주룸에서 끝난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76점을 따내며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효빈(20·경희대)이 7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문현은 1500m(2분19초912)와 1000m(1분27초364)에서 이효빈에게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상위 6명이 겨룬 1500m 수퍼파이널에서 2분21초654로 우승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1500m(2분19초791)와 1000m(1분27초29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효빈은 수퍼파이널에서 6위(2분48초802)에 그치는 바람에 종합 2위로 밀렸다.

여자부에선 노도희(19·한국체대)가 총점 89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안세정(19·한국체대·68점)과 최민정(16·서현고·68점)이 뒤를 이어 한국 선수가 종합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노도희는 1500m 경기에서 1위(2분34초498)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수퍼파이널에서도 2분52초67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1000m에서는 '제2의 심석희'로 불리는 최민정이 1분31초609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500m를 제외한 여자부 전 종목에서 1∼3위를 휩쓸었다. 500m 결선에서는 안세정이 동메달(44초473)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녀 500m와 남자 3000m 계주를 제외한 7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