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김재범, 금빛 메치기..AG 2연패
출처 OSEN 입력 2014.09.21 20:42 수정 2014.09.21 20:44[OSEN=인천, 이대호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안방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벌어진 여자 63kg급 정다운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 유도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엘리아스 나시프(리비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동급 최강자 위치를 굳건하게 지켰다.
4강에서 고전했던 김재범은 결승에서도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엘리아스 나시프가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면서 김재범은 연달아 기회를 엿봤지만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건 지도의 숫자, 엘리아스 나시프가 지도 2개를 받았고 김재범은 지도 1개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16강전에서 알캅자리 와리드(예멘)를 업어치기 한판승, 8강에서 박홍위(북한)를 가로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승승장구한 김재범은 4강에서 나가시마 케이타를 상대로 고전했다. 5분 동안 지도 1개씩 주고받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으로 돌압해서 나가시마가 지도를 받아 김재범은 결승전에 진출했다.
cleanupp@osen.co.kr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엘리아스 나시프(리비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동급 최강자 위치를 굳건하게 지켰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16강전에서 알캅자리 와리드(예멘)를 업어치기 한판승, 8강에서 박홍위(북한)를 가로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승승장구한 김재범은 4강에서 나가시마 케이타를 상대로 고전했다. 5분 동안 지도 1개씩 주고받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으로 돌압해서 나가시마가 지도를 받아 김재범은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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