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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정구, 단체전서 日 제압..대회 마지막 金 장식

namsarang 2014. 10. 5. 09:16

  한국 女 정구, 단체전서 日 제압..대회 마지막 金 장식  

 

출처 마이데일리|입력 2014.10.04 14:11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마지막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지막날 정구 여자 단체전 결승전서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에 성공한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구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제1경기 복식에 금메달리스트 주옥(순천여고)-김지연(옥천군청)을 내세워 모리하라 카나-고바야시 나오를 세트스코어 5-2(3-5 4-1 4-6 4-1 7-5 4-2 4-1)로 꺾었다.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으나 이후 4세트를 내리 따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곧이어 제2경기 단식에는 금메달리스트 김보미가 출전했으나 오바 아야카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해 위기를 맞았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내리 내줬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제3경기 복식에 나선 윤수정-김애경이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루에 세트스코어 5-2(4-2 4-1 5-3 0-4 1-4 4-0 4-2)로 이겼다. 첫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4, 5세트를 내리 내준 탓에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으나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6세트를 4-0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7세트도 손쉽게 따내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이날 남은 종목인 공수도와 탁구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 주인공은 여자 정구 대표팀이었다.

[사진 = 인천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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