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통음했던 첫 경제수석 김학렬 [대한민국 제1호] 박정희와 통음했던 첫 경제수석 김학렬 박정희 대통령은 가끔 늦은 밤에 서울 혜화동 김학렬(1923~1972)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콩나물국에 동동주를 마시며 경제를 논했다. 취하면 '황성옛터' 합창이 터졌다. 김학렬의 부인이 눈총을 주면 박 대통령은 "이봐요. 자네 바깥양반은 내 과..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14
최초의 베스트셀러, 정비석의 자유부인 [대한민국 제1호] 최초의 베스트셀러, 정비석의 자유부인 "2차 모임은 댄스 파티인데 남편은 안 되고 애인 데려오세요." 대학 교수의 부인으로 평범하게 살던 오선영은 어느 날 동창을 통해 명사 부인 모임에 끼게 되고, 그곳에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여성들을 만난다. 남편을 졸라 양품점에서 일하게 ..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13
첫 TV 드라마 PD 최창봉씨 [대한민국 제1호] 첫 TV 드라마 PD 최창봉씨 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 최창봉(崔彰鳳·84) 한국방송인회 이사장."당시 우리나라엔 TV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를 제대로 아는 사람조차 드물었어요. 동료들과 '텔레비전 프로덕션'이라는 외국책을 공동으로 번역해가면서 연출이 뭔지 공부하던 시기였죠." 최..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12
여성장관 임영신… 1948년 상공부 [대한민국 제1호] 여성장관 임영신… 1948년 상공부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내 비록 앉아서 오줌을 누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오랫동안 싸웠고, 나라를 세우기 위해 서서 오줌 누는 사람 못지않게 뛰어다녔다. 그런 나에게 결재받으러 오기 싫은 사람은 당장 보따리를 싸라."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11
단일 품목 1억달러 수출 1호는 선박 대한민국 제1호 단일 품목 1억달러 수출 1호는 선박 박수찬 기자 http://kr.blog.yahoo.com/pks13693094/49204 1964년 12월 2일 김정렴 당시 상공부 차관이 떨리는 목소리로 기자들 앞에 섰다. "우리가 염원하던 자립 경제의 확립과 경제 발전의 역사적 기점이 마련됐습니다." 이틀 전인 11월 30일 한국의 수출액이 사상 ..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10
근대식 최초의 서점 회동서관 [대한민국 제1호] 근대식 최초의 서점 회동서관 이한우 기자 hwlee@chosun.com 지난해 8월 출판전문지 '출판문화'에 의미 있는 사진 2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서점 회동서관(匯東書館)의 1913년 이전 사진과 1913년 이후 개축된 사옥의 사진이다. 특히 개축된 사옥의 사진에서는 무장한 ..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09
'골프 강국' 코리아의 발원지 군자리골프장 [대한민국 제1호] '골프 강국' 코리아의 발원지 군자리골프장 민학수 기자 haksoo@chosun.com 양용은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는 드라마를 연출한 한국 골프의 여명기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자리에 있었던 군자리 골프코스에서 출발했다. 군자리 골프장은 일본강점기에 지어졌으나, 영친왕이 부지와 건..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07
1962년 첫 산아(産兒)제한 정책 [대한민국 제1호] 1962년 첫 산아(産兒)제한 정책 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1962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가족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산아제한 정책이 담긴 가족계획을 발표했다. 대한가족계획협회를 설립하고 산아 제한 슬로건도 발표했다. 그..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10.02
"인재를 키우자"… 1949년 국비유학 보내 [대한민국 제1호] "인재를 키우자"… 1949년 국비유학 보내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1949년 8월 30일 마침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제때 뜨지 않아 6개월이나 마음 졸이며 기다린 후였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를 땐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우리를 부러워하는 듯했다."(심종섭 박사) 정부수..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09.30
1966년 약탈 문화재 일본서 첫 환수 [대한민국 제1호] 1966년 약탈 문화재 일본서 첫 환수 허윤희 기자 ostinato@chosun.com 1966년 5월 27일 일본이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가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도자기·석조미술품·고문서 등 모두 1326점이나 됐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 강점기 동안 수탈당한 문화재들이 해방 21년 만에 돌아온 것이.. 대한민국/대한민국 제1호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