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겨울비

namsarang 2009. 12. 19. 22:12

 

겨울 비 글 / 九岩 김 영 록 낙엽이 우수수 무너져 내리던 날 불현듯 그대가 그리워지고 호수에 잠긴 달이 수줍은 듯 옷을 벗을 때 달맞이 꽃 같은 그대 미소는 더 없이 아름다웠소 우리의 입맞춤 하나가 이별이 될수는 없겠지만 초 겨울밤의 찬비로 내 마음속까지 젖게 해 놓고 이 비 그치고 나면 그대 말 없이 돌아 서겠지. . .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주신 물언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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