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못다한 인연

namsarang 2009. 12. 25. 19:53

못다한 인연 글 / 九岩 김영록 초라했던 삶의 뒤안길에서도 너를 향한 한줄기 염원은 단절을 몰랐다 때로는 겨자씨만 한 일로 남산만한 상처를 입으며 마른 눈물을 커다란 폭포처럼 흘리기도 했지. 하지만 너를 향한 순수한 사랑만은 저 바다보다 더 깊이 간직하고 흩 날리는 낙엽 한 닢에도 그 나름의 사연이 있듯이 심연의 속삭임이 가슴을 적셔 올 때면 아직 못다 한 인연들로 난 몸살을 앓른다 (09/12/19)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지어 올려주신 물언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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