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글 / 九岩 김영록
평생을 살면서
나름대로 가진 애를 다 쓴다고 하지만
삶이란 외롭고 힘겨운 여정일 수 밖에 없고
모든 결과는 의당 내가 걷을 열매로 여기며
지나 온 일상이 얼마나 낯 뜨거운 일이던가요
온 가족이 건강하게 한해를 보냈다는
흔히 볼 수있는 평범한 현실 하나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입니까?
그럼에도
가진 것없는 빈 영혼의 외로운 삶을 위해
까치밥 같은 긍휼의 사랑을 나누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감사의 두 손을 모으게 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거저 나누어 주면서도
어디서나 사랑으로 가는 길을
열어 놓습니다.
(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