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그림

제라르 다비트 (Gerard David) - 1460년 ~ 1523년 8월 13일

namsarang 2010. 12. 13. 15:40
 
제라르 다비트 (Gerard David) - 1460년 ~ 1523년 8월 13일
 
1460경 네덜란드 오우데와테르~1523. 8. 13 브뤼주.
네덜란드의 화가이며 브뤼주파의 마지막 거장.
 
다비트는 브뤼주에 가기 전에 하를렘에 살았던 것 같다. 그곳에서 A. 반 오우와테르에게 배우면서 초기의 화풍을 확립했던 것으로 보이며 1484년에는 브뤼주에 있는 성 루가 화가 길드에 가담하여 1501년에는 회장이 되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Christ Nailed to the Cross〉(1480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예수탄생〉(부다페스트 미술관) 같은 초기 작품에서 그는 오우와테르와 헤르트헨 토트 신트 얀스로 대표되는 하를렘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뛰어난 채색가로서의 기량을 이미 드러내고 있다. 브뤼주에서는 반 에이크 형제와 로히르 반 데르 웨이덴, 휘고 반 데르 구스 등의 걸작을 연구했으며 한스 메믈링의 영향을 받았다. 이 시기에 그린 작품으로는 〈3폭으로 된 성모상 Madonna Triptych〉(1495~98경,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보좌에 앉은 성모 마리아와 천사들〉(독일 다름슈타트)이 있다.

 

그러나 다비트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들은 제단장식화로는
〈캄비세스의 심판〉(1498, 2개의 패널)과 브뤼주에 있는 〈그리스도의 세례〉(1502~07경, 3연작화), 〈성인들과 예물증정자와 함께 있는 성모와 아기 예수 Virgin and Child with Saints and Donor〉(1505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 2폭의 패널로 된 〈수태고지〉(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매우 섬세하게 표현된 제단장식화 〈천사와 성인들과 함께 있는 성모 마리아〉(1509, 루앙 보자르 미술관)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원숙한 작품으로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색채와 더불어 명암과 양감, 공간을 처리하는 장인다운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심판〉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패널들은 푸티(putti:벌거벗거나 강보에 싸인 어린아이의 화상)와 꽃장식 같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의 기법을 최초로 플랑드르파 그림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안트웨르펜에서 다비트는 신성한 주제를 좀더 친숙하고 인간적으로 그린 퀘틴 마시스 작품을 보고 그 생명력과 생동감에 감명을 받았다.

다비트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Deposition〉(1515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Crucifixion〉(1510~15경, 제노바)는 그러한 영향을 받아 그린 것으로 극적인 생동감이 뛰어나게 표현되어 있다.

 

다비트의 절충적이고 신중한 고대 화풍에 관해서는 전문가들간에 의견이 서로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상상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브뤼주의 사라져가는 예술을 재생시키고자 노력하면서 앞서간 거장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지만 다비트야말로 네덜란드 화풍의 창시자들이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자기혁신을 모색한 진보적인 예술가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출처 : 위키백과


 

File:Gerard David Aankondiging.jpg

Annunciation from 1506,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File:Adoration of the Magi WGA.jpg

Adoration of the Magi (Panel, Alte Pinakothek, Munich)

 

File:Altarpiece of St Michael WGA.jpg

Altarpiece of St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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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osition

 

File:The Judgment of Cambyses1 WGA.jpg

The Judgment of Camby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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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dgment of Cambys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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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혼인 [The marriage at Cana]

 

File:The Mystic Marriage of St Catherine WGA.jpg

The Mystic Marriage of St Catherine

 

File:The Nativity1 WGA.jpg

The Nativity

 

 

File:Triptych of jean des trompes1 wga.jpg

Triptych of jean des trompes

 

<예수 세례>(부분) : 16세기초 Gerard David(1460~1523), 세폭 제단화 중 중앙패널, 목판 위에 유채 129.7*96.6Cm, 브뤼헤 그로닝헤 미술관 벨기에

 

성화해설 : 박혜원 (소피아) : 환상적인 녹색이 싱그럽게 풍경을 배경으로 화면 중앙의 요르단강에는 예수가 경건히 두 손 모으고 서 있고 그의 우측에는 강둑에 무릎 꿇은 붉은 망토 차림의 세례자 요한이 그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예수 머리위에는 흰 비둘기 형상의 성령이 그리고 그 위 최상단 하늘에는 성부가 함께 하신다. 두 손에 짙은 색 망토를 들고 예수를 기다리는 황금빛 의상이 눈부신 천사는 화가가 상상해낸 표현으로 그의 아름다운 존재는 우리를 이 천상의 신비 가득한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마치 시간이 영원 속에 정지된 듯 정적이며 성스러운 분위기와 감정의 절제된 표현이 인상적인 다비드의 연출은 깊이가 느껴지는 내면으로 향하는 표현을 추구하는 플랑드르화파의 온화하고 고상한 화풍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2010년 12월 12일 의정부 주보 중에서)

 

File:Triptych of jean des trompes2 wga.jpg

Triptych of jean des trompes2

 

File:Virgin and child with four angels wga.jpg

Virgin and child with four a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