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롯데 첫 영구결번 주인공 될까
OSEN | 입력 2011.09.14 15:32 | 수정 2011.09.14 15:46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고 최동원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감독관이 롯데의 영구 결번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될까.
1984년 롯데의 에이스였던 '11번' 최 전 감독관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내며 창단 첫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책임진 투수는 최 전 감독관 뿐이었다.
당시 롯데 사령탑을 맡았던 강병철 전 감독은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고맙고 결과적으로 엄청난 역사를 썼다"며 "요즘 투수들 같으면 누가 그렇게 던질 수 있겠냐"고 그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14일 세상을 떠난 최 전 감독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영웅에 대해 최대한 예우하겠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이날 오전에 서정근 홍보팀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급파했고 구단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구단 측은 사직 홈경기에 맞춰 최 전 감독관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금껏 롯데 구단에는 영구 결번 사례가 없다. 기여도만 놓고 본다면 최 전 감독관이 가장 두드러진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지만 영구 결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투수 이정민이 11번을 달고 있다.
2009년 4월 개장한 사직구장 내 자이언츠 박물관에는 자이언츠의 영웅 코너가 마련돼 있다. 롯데는 1984년 우승의 주역 최 전 감독관을 비롯한 역대 롯데 출신 스타 4명의 공간을 만들었다. 최 전 감독관이 영웅 코너 뿐만 아니라 영구 결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 사진 > 일간스포츠 제공.
1984년 롯데의 에이스였던 '11번' 최 전 감독관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내며 창단 첫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책임진 투수는 최 전 감독관 뿐이었다.
롯데는 14일 세상을 떠난 최 전 감독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영웅에 대해 최대한 예우하겠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이날 오전에 서정근 홍보팀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급파했고 구단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구단 측은 사직 홈경기에 맞춰 최 전 감독관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금껏 롯데 구단에는 영구 결번 사례가 없다. 기여도만 놓고 본다면 최 전 감독관이 가장 두드러진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지만 영구 결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투수 이정민이 11번을 달고 있다.
2009년 4월 개장한 사직구장 내 자이언츠 박물관에는 자이언츠의 영웅 코너가 마련돼 있다. 롯데는 1984년 우승의 주역 최 전 감독관을 비롯한 역대 롯데 출신 스타 4명의 공간을 만들었다. 최 전 감독관이 영웅 코너 뿐만 아니라 영구 결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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