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
대비한 훈련을 해왔는데 드디어 결선에서 200점을 넘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다”고 자평하고서 “내년에는 2016
올림픽 쿼터를 따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종오는 7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세아르 데 티로 올림피코 후안 카를로스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200.7점을 쏴 189.8점에 그친 주앙 코스타(포르투갈)를 10.9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50m 권총에서 1위를 하지 못한 진종오는 11개월 만에 50m 권총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진종오와 2위 코스타의 점수 차는 역대 결선에서 나온 최고 기록이다.
본선에서 570점을 기록,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첫발 10.6점을 시작으로 내내 순항하며 금메달에 다가섰다.
한편,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선 서수완(울진군청)은 본선에서 420.1점을 쏴 세계 주니어 본선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결선에서 102.3점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