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볼링] 이나영, 마스터스 金..韓 최다타이 4관왕
출처 OSEN 입력 2014.10.02 17:35
[OSEN=안양, 강필주 기자] 한국 여자볼링대표팀 이나영(28, 대전광역시청)이 한국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5번째로 4관왕에 오른 선수로 등록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나영은 2일 경기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스탭레더 파이널 2라운드에서 대만의 왕야팅을 477-437(223-202, 254-23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나영은 2인조, 3인조, 개인종합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4관왕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관왕이기도 하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여자 볼링 황선옥('류서연'으로 개명)이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이번 대회도 4관왕은 전날까지 4명에 불과했다. 이나영은 하기노 고스케(일본, 수영), 야오 진난(기계체조), 닝 제타오(수영), 센 두오(수영, 이상 중국)에 이어 5번째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처음이다.
이날 결승전은 2게임 합산으로 승패를 가렸다.
첫 게임은 이나영이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나영은 더블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3프레임에서 스페어 처리에 실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왕야팅이 5프레임에서 쉬운 5번 핀 스페어를 놓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나영은 8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았다.
이나영은 223-202로 21점을 앞선 채 맞이한 두 번째 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5개의 스트라이크를 연속해서 꽂으며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 놓았다. 1,3번핀이 아닌 1,2번핀으로 볼이 넘어갔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왕야팅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프레임에서 오픈을 범한 왕야팅이었지만 막판 5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235점을 기록해 이나영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나영은 막판 4개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254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손연희는 앞서 한 게임으로 치러진 왕야팅과의 스탭레더 파이널 1라운드에서 190-193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letmeout@osen.co.kr
이나영은 2일 경기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스탭레더 파이널 2라운드에서 대만의 왕야팅을 477-437(223-202, 254-23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도 4관왕은 전날까지 4명에 불과했다. 이나영은 하기노 고스케(일본, 수영), 야오 진난(기계체조), 닝 제타오(수영), 센 두오(수영, 이상 중국)에 이어 5번째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처음이다.
이날 결승전은 2게임 합산으로 승패를 가렸다.
첫 게임은 이나영이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나영은 더블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3프레임에서 스페어 처리에 실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왕야팅이 5프레임에서 쉬운 5번 핀 스페어를 놓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나영은 8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았다.
이나영은 223-202로 21점을 앞선 채 맞이한 두 번째 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5개의 스트라이크를 연속해서 꽂으며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 놓았다. 1,3번핀이 아닌 1,2번핀으로 볼이 넘어갔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왕야팅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프레임에서 오픈을 범한 왕야팅이었지만 막판 5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235점을 기록해 이나영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나영은 막판 4개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254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손연희는 앞서 한 게임으로 치러진 왕야팅과의 스탭레더 파이널 1라운드에서 190-193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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