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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신승찬, 세계 2위 꺾고 동메달 획득..韓 노메달 탈출

namsarang 2016. 8. 19. 11:36


  정경은-신승찬, 세계 2위 꺾고 동메달 획득..韓 노메달 탈출  

                                       

출처 OSEN | 입력 2016.08.18 21:13 | 수정 2016.08.18 21:17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조에 2-0(21-8 21-17)으로 승리했다.

당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경은-신승찬 조의 세계 랭킹이 5위인 반면 탕위안팅-위양 조는 세계 랭킹이 2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처음부터 탕위안팅-위양 조를 압박하며 쉽게 점수 차를 벌렸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세트부터 쉽게 앞서갔다. 이렇다 할 위기에 처하지 않고 1세트를 21-8로 가져오며 탕위안팅-위양 조의 기선을 제압했다.

탕위안팅-위양 조는 자신들의 뜻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자 코칭 스태프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정경은-신승찬 조에게 2세트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초반부터 탕위안팅-위양 조를 초반부터 몰아친 정경은-신승찬 조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정경은-신승찬 조의 동메달 획득으로 한국 배드민턴은 노메달의 위기를 극복하게 됐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