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군복 입은 언론인 [제국의 황혼 ' 100년전 우리는'] (30) 군복 입은 언론인 1909. 8. 29~1910. 8. 29 정진석 기자 구한국 군복을 입은 두 사람은 대한매일신보에 근무했던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임치정(林蚩正·1880~1932)과 이교담(李交·1880~1936)이다. 언론인이 군복을 입은 연유는 무엇일까? 평남 용강 출신의 임치정은 1903년 결..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13
(29) 은행 4개 세울 돈을 담배로 피워 없애다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9) 은행 4개 세울 돈을 담배로 피워 없애다 1909. 8. 29~1910. 8. 29 전봉관 기자 "시위대 병정 차만수가 긴 담뱃대를 물고 안동 네거리로 다니거늘, 순검이 그 병정에게 좋은 말로 타이르기를 '금령(禁令) 아래 군인 되어 문란히 담뱃대를 물고 길에 다니는 것이 극히 온당치 못..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12
(28) "한양상회가 외국 돈을 뺏어온다 하니…"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8) "한양상회가 외국 돈을 뺏어온다 하니…" 1909. 8. 29~1910. 8. 29 박기주 기자 '어찌하면 우리나라 산업을 발달케 하며 어찌하면 우리 동포는 타국 사람의 손을 빌지 않고 나날이 쓰고 나날이 입는 여러 가지 물건을 내 나라 사람에게 구하여볼꼬. 아아 이것은 우리 이천..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11
[27] 유교, 군주를 버리다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7] 유교, 군주를 버리다 김기승·순천향대 교수·한국사 1909. 8. 29~1910. 8. 29'한국에 일본의 큰 충노(忠奴)가 세 사람이 있는 것은 부득불 방성대곡하지 아니할 수 없도다. 제일 충노 송병준은 일본에 아첨하야 자위단 토벌대로 전국을 소요케 하며, 제이 충노 조중응은 동..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10
(26)간도로 간 활빈당수 '소금강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6)간도로 간 활빈당수 '소금강 1909. 8. 29~1910. 8. 29 권영민 기자 대한민보에 연재된 신소설 '소금강(小金剛)'(1910.1.5~3.6)은 의병활동을 소재로 삼고 있는 특이한 작품이다. 이 소설을 쓴 '빙허자(憑虛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공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소설의 주인공..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9
(25) 국운은 기울어도 무역은 살아나다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5) 국운은 기울어도 무역은 살아나다 1909. 8. 29~1910. 8. 29 이헌창 기자 20세기 초 강원도 홍천군의 상인 송화선(宋化善)이 남긴 장기(掌記·상품거래 명세서) 당시의 농촌 상거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150점이 남아 있는 장기는 1910년부터 5년간 주변 상인과의 ..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8
(24) '쥣통(痛)' 혹은 '호열자(虎列刺)'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4) '쥣통(痛)' 혹은 '호열자(虎列刺)' 1909. 8. 29~1910. 8. 29 김상태 기자 콜레라는 19세기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이었다. 어디든 느닷없이 다가가 삽시간에 온 마을을 휩쓸어 버렸다. 높은 전염률과 치사율에 비해 예방과 치료방법이 없어서 인류의 공포감은 극에 ..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7
(23) 동경유학생 야구단 [제국의 황혼 '100년전 우리는'] (23) 동경유학생 야구단 전봉관 기자 '무쇠 골격 돌근육(젓가락처럼 마른) 소년남자야 애국의 정신을 분발하여라 / 다다랐네 다다랐네 우리나라에 소년의 활동 시대 다다랐네 / (후렴) 만인대적(萬人對敵) 연습하여 후일 전공 세우세 / 절세영웅 대업(大業)이 우리 목적 아..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6
(22) '순종은 온전치 못했다더라' [제국의 황혼'100년전 우리는'] (22) '순종은 온전치 못했다더라' 1909. 8. 29~1910. 8. 29 지해범 기자 순종은 늘 '심신이 온전치 못하다더라'는 소문에 시달렸다. 어머니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을미사변(1895년)은 그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 '을미사변 당일 왕태자는 일본 자객의 칼..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5
(21) 국민 눈에 보이지 않는 융희황제 [제국의황혼 '100년전 우리는'] (21) 국민 눈에 보이지 않는 융희황제 '그저께 오전 11시반 돈화문 앞에서 대황제 폐하 즉위 제2회 기념예식 경축을 하는데 각 사회단체 및 각급학교 생도 등은 나란히 정렬하여 만세를 외치고 경축가를 합창하고, 고아원 생도들은 군악을 연주한 후 오후 1시 행사를 마쳤는.. 대한민국/100년전 우리는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