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알려준 ‘복지의 한계’ [특파원칼럼/이종훈] 유럽이 알려준 ‘복지의 한계’ 유럽의 2010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폭설과 추위라고 하지만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 휴가를 악천후 때문에 망친 사람이 수백만 명을 넘는다. 바다를 건너 가족을 만나고 따뜻한 아프리카나 지중해로 휴가를 즐기러 떠.. 창(窓)/게시판 2011.01.03
저력 결집-안보 확립의 해 열자 [동아일보 사설] 2011년 1월 1일 토요일 저력 결집-안보 확립의 해 열자 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 이후 62년 동안 거듭되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꺾지 않고 피와 땀과 눈물로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일구어냈다. 2011년 새해에도 나라 안팎에서 거센 풍랑과 시련이 몰려올 것이다. 어느 시대나 국가에 위기가 닥.. 창(窓)/게시판 2011.01.02
새해엔 ‘희망의 정치’를 보고싶다 [기자의 눈/류원식] 새해엔 ‘희망의 정치’를 보고싶다 “2010년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에 대해 칭찬할 게 없나 곰곰이 생각해 봤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 창(窓)/게시판 2011.01.01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의 새벽편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얼마 전 친구한테 들은 얘기다. 실제 유럽 어느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가난한 소년이 책방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소년은 책을 사 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사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책방 쇼윈도 너머로 책 한 권이 펼쳐진 채 진열되어 있었.. 창(窓)/게시판 2010.12.30
교육철학만 앞세우고 행정엔 뒷짐져서야 [기자의 눈/황규인] 교육철학만 앞세우고 행정엔 뒷짐져서야 최근 서울 한 중학교에서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0대 여자 선생님을 만났다. 이 선생님에게 “진보 교육감 취임 한 학기 변화가 피부에 와 닿느냐”고 물었다. 별 생각 없이 물었는데 ‘철학과 행정의 괴리’라는 철학적(?) 답변이 돌아왔.. 창(窓)/게시판 2010.12.29
친북좌파, 이번에는 ‘통일 논의 반대’인가 [동아일보 사설]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친북좌파, 이번에는 ‘통일 논의 반대’인가 연평도 사태 이후 단계적 통일론에 바탕을 둔 통일정책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 대해 “역사상 국민의 변화를 거스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다” “머지않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 창(窓)/게시판 2010.12.28
곽노현 쿠데타 [김순덕 칼럼] 곽노현 쿠데타 새로 온 공장장이 “공장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場)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고 가정해보자. 공장 사람들은 환호할지 모른다. 당장 제품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또 공장장이 “우리 공장을 통해 학벌사회 노동사회의 문제를 바로잡자.. 창(窓)/게시판 2010.12.27
중국이라는 불편한 이웃 [오늘과 내일/방형남] 중국이라는 불편한 이웃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가 되면 베이징 시내 중국 외교부 남쪽 청사 2층 기자회견장에 1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든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큰 사건이 터졌을 때는 참석자가 200명을 넘어선다. 언제나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외국특.. 창(窓)/게시판 2010.12.25
야당 의원들, 명분 뒤에 숨지 말고 청목회 조사 응하라 [기자의 눈/조수진] 야당 의원들, 명분 뒤에 숨지 말고 청목회 조사 응하라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17일 정의화 국회부의장 등 동료 의원 4명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출장 목적은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활동’이다. 그런데 이날은 당초 이 의원이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검찰 측에 통보했.. 창(窓)/게시판 2010.12.23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오늘과 내일/허승호]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대운하 사업 논란이 거셌던 현 정부 출범 초기 기자의 직책은 경제부장이었다. 이 사안에 관한 편집국의 주무 부장이었던 것이다. 당시 기자는 대운하 사업에 회의적이었다. 그때 이와 관련한 동아일보 기사의 논리 구조는 이랬다. 대운하 사업과 4대강 .. 창(窓)/게시판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