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김순덕 칼럼] “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이제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을 순 없을 것 같다. ‘정(情)’으로 유명한 국민간식을 만들어온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이 초코파이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아이팩의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외제차를 몇 대씩 굴린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창(窓)/게시판 2011.05.16
공짜 급식으로 버려지는 우유 ‘하루 1만5000개’ [동아일보 사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공짜 급식으로 버려지는 우유 ‘하루 1만5000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 이후 하루 1만5000개 이상의 급식용 우유가 버려지고 있다. 우유를 싫어하는 학생이나 알레르기 등 체질적으로 우유가 맞지 않는 학생들이 먹지 않고 그.. 창(窓)/게시판 2011.05.15
대한민국을 ‘敵의 구역’이라고 하는 교사 [동아일보 사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대한민국을 ‘敵의 구역’이라고 하는 교사 서울중앙지검은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와 비전향 장기수를 모아 이적(利敵)단체인 통일대중당 결성을 추진한 혐의로 전직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소속 교사 김형근 씨를 수사 중이다. 그는 전북의 A중학교 교사로 .. 창(窓)/게시판 2011.05.14
곽 교육감의 주민투표 개입과 선관委의 방관 [동아일보 사설] 2011년 5월 13일 금요일 곽 교육감의 주민투표 개입과 선관委의 방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을 어디서 할 수 있느냐”고 시민들이 물어도 알려줄 수 없다며 거리를 둔다. 주민투표법 11조에 ‘공무원은 서명요청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 창(窓)/게시판 2011.05.13
손 대표, FTA 국민이익 가로막는 게 민생정치인가 [동아일보 사설]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손 대표, FTA 국민이익 가로막는 게 민생정치인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어제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협상을 잘못해 손해 볼 수 있는 FTA, 손해 보는 국민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준비 안 된 FTA에는 동의하지 않겠다”고.. 창(窓)/게시판 2011.05.12
현대사학회, 바른 역사 記述에 기여하기를 [동아일보 사설]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현대사학회, 바른 역사 記述에 기여하기를 한국현대사학회가 20일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갖고 출범한다. 이 학회에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전공학자뿐 아니라 정치외교사 경제사 사회사 예술사 종교사 군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100명 이.. 창(窓)/게시판 2011.05.11
차별, 권위, 경쟁 없는 교육의 허상 [기고/김정래] 차별, 권위, 경쟁 없는 교육의 허상 얼마 전 서울교육청 곽노현 교육감은 사교육을 억제한다는 명분 아래 내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치르는 수학·과학경시대회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명분은 이러한 경시대회를 통하여 아이들의 이른바 ‘스펙 쌓기’를 빌미로 학원이 성행하고 경.. 창(窓)/게시판 2011.05.10
국제법은 힘이 正義다 [황호택 칼럼] 국제법은 힘이 正義다 백악관 관리들은 오사마 빈라덴이 총을 들고 저항했는지에 관해 결정적으로 말을 바꾸었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對)테러담당 보좌관은 “빈라덴이 여성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며 특수부대원과 교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빈라.. 창(窓)/게시판 2011.05.09
어머니, 그리고 ‘귓밥의 추억’ [문화 칼럼/서홍관] 어머니, 그리고 ‘귓밥의 추억’ 어머니는 4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날 새벽 2시였던가. 따르릉 울리는 심야의 전화벨 소리는 나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큰형이었다. “어머니 돌아가셨다.” 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렇게 두려워하던 일이 천둥처럼 찾아온 것이었다. 언제.. 창(窓)/게시판 2011.05.07
아버지도 부탁해요 [오늘과 내일/고미석] 아버지도 부탁해요 “언제…와….” 수화기 저편에서 희미하게 아버지는 말했다. “토요일에 간다니까.” 병원에 입원 중인 딸은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40인치 넘던 배는 홀쭉해지고 뼈만 남은 아버지가 안쓰럽지만 몇 년째 간병에 매달려 시들어가는.. 창(窓)/게시판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