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참고

이순신 동상 광화문 귀환

namsarang 2010. 12. 24. 23:55

 

                            이순신 동상 광화문 귀환

 

 

 

 

 

 

 

 

 

이순신 장군 동상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다. ‘입원 치료’ 40일 만이다. 이날 낮 1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동상 복귀 기념식에서 공연단이 ‘강강술래’ 공연을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입원 치료’ 40일 만인 23일 오전 원래 위치인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4일부터 경기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공간미술’ 공장에서 보수를 받은 이순신 장군 동상은 23일 오전 2시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상이 높이 6.5m, 무게 8t 규모로 상당히 커서 운반 과정에서 흠이 나거나 기단부에 제대로 세우지 못할까 봐 위치 수정만 1시간 가까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전 4시 동상 겉에 감겨 있던 파란색 보호필름을 떼어내면서 모든 운반 과정이 끝났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함몰된 갑옷 뒷부분, 균열이 생긴 거북선 등 총 21곳을 ‘치료’받았다.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상 색깔도 기존보다 밝은 암녹색으로 바꾸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