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에페소 성모님의 집에서 미사 [사제의 해-성경의 땅을 가다] (5) 에페소 성모님의 집에서 미사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역시나 이른 새벽에 눈을 떴다. 전날 오후 순례객을 태우고 그리스 피레우스 항을 떠난 크리스탈호는 터키 쿠사다시 항을 향하고 있다. 이른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배는 항구에 닻을 내렸다. 배에.. 성경의땅 2010.05.23
(4) 2000년 전 바오로 사도의 숨결이 [사제의 해- 성경의 땅을 가다] (4) 2000년 전 바오로 사도의 숨결이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코린토 운하에 도착했다. 이오니아해와 에게해를 잇는 이 운하는 뱃길 320km를 단축시킬 수 있어 로마시대 여러 황제들이 운하 건설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6000여 명의 노예를 동원해 운하를 건설하려.. 성경의땅 2010.05.09
(3) 비로소 모두 한데 모여 미사 봉헌 [사제의 해-성경의 땅을 가다] (3) 비로소 모두 한데 모여 미사 봉헌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깔리메라!"(그리스 아침인사) 시차 때문인지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어제 자정이 넘어 숙소인 시내 호텔에 도착해 새벽에야 겨우 잠들었는데도 말이다. 손목시계는 낮 12시를 향하고 있었다. .. 성경의땅 2010.05.02
(2) 사제의 해-성경의 땅을 가다 (2) 사제의 해-성경의 땅을 가다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3월 9일 오후 1시 15분 인천공항, 뮌헨으로 향하는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굉음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창밖 활주로에는 각국 비행기들이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잠시 후 약속이라도 한 듯 편두통이 찾아왔다. 비행기.. 성경의땅 2010.04.25
(1) 만남의 날 [사제의해-성경의 땅을 가다] (1) 만남의 날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성지순례는 돈과 시간이 있다고 해서, 또한 체력과 건강이 있다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 은총이 있어야 합니다." 몇 해 전 성지순례 중 한 가이드에게 들은 말이다. 처음에는 흘려들었지만 그 말씀이 .. 성경의땅 2010.04.18
크루즈 순례 사제의 해, 성경의 땅을 가다 - 크루즈 순례 대사제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삶의 중심으로 초대 '사제의 해'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국장 허영엽 신부)과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공동주최한 제6차 크루즈 성지순례가 지중해와 에게해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크루즈 성지순례.. 성경의땅 20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