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전복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9> 전복 소동파 사로잡은 산해진미… 서해안 전복 으뜸 역사적으로 유명한 산해진미 중에는 진짜 맛있는 음식도 있지만 재료가 귀해서 소문만 그럴듯할 뿐 오늘날의 눈에는 엽기적인 음식도 적지 않다. 또 이름만 알려져 있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전설 속 요리도 있다..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16
<68> 수제비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8> 수제비 배고프던 시절에 먹던 음식… 중년층 향수 자극 수제비는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이다. 애호박이나 김치를 썰어 넣고 끓인 수제비를 먹으면 고향집과 어머니 손맛이 떠오른다. 중년층에게 수제비는 아픈 추억이다. 배고프던 시절에 먹던 음식이기에 애증마저 느..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12
<67> 콩국수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7> 콩국수 냉면과 쌍벽 이루는 ‘어머니표’ 여름철 별미 콩국수는 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철 대표음식이다. 콩국수는 냉면과는 조금 다르다. 남쪽에서 평양이나 함흥냉면은 어쩌다 밖에 나가서 먹는 특별한 음식이었다. 반면 콩국수는 여름이 되면 집에서 직접 콩을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11
<66>옥수수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6>옥수수 마지못해 먹던 구황작물…옛 선조들 멀리해 우스갯소리로 사랑도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고 한다. 음식도 비슷하다. 내가 먹는 것은 신의 선물이고 남이 먹는 것은 이상하고 하찮은 음식이다. 옥수수가 바로 그런 식품이었다. 지금 우리는 간식..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09
<65> 밀전병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5> 밀전병 칠월 칠석에 부쳐 먹으며 집안의 평안 기원 은하수를 사이에 둔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 칠석(七夕)이다. 지금은 애틋한 사랑 이야기만 전설처럼 전해지지만 예전에 칠석은 동양 공통의 명절이었다. 칠석의 유래는 어떻고 이날 먹었..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05
<64> 매운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4> 매운탕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오른 ‘끓여먹는 별미’ 13세기부터 고려인 즐겨… 초기엔 향신료 넣고 끓여 바닷가로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생선회이고 매운탕이다. 회를 뜨고 남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여도 맛있고 계곡 주변에서는 민물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04
<63>호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3>호박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박을 좋아한다. 일본이나 중국과 비교해도 호박요리가 많다. 호박으로 만드는 음식도 다양해 애호박은 애호박대로, 늙은 호박은 늙은 호박대로 음식을 만드는데 호박볶음, 호박전, 호박조림, 호박찌개, 호박나물, 호박죽, 호박고지, 호박떡, 호..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8.02
<62>닭날개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2>닭날개 수프용 식재료서 지구촌 히트 메뉴로 화려한 변신 닭고기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 집에서 닭 한 마리를 잡아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을 때 남자 아이들이 날개를 집어 먹으려고 하면 어른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날개를 먹으면 바람 피운다”고 말하곤 했다. 왜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29
<61> 팥빙수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1> 팥빙수 “얼음넣어 만든 즙… 가슴까지 서늘한 괴이한 맛” 날씨가 더워지면서 팥빙수나 녹차빙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빙수를 먹었을까. 고대의 동서양 모두 겨울에 저장했던 얼음을 꺼내 여름에 과일과 향료를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26
<60> 육개장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60> 육개장 쇠고기로 끓인 보신탕… 복날 먹는 음식으로 발달 쇠고기를 삶아서 가늘게 찢은 후 토란 줄기와 고사리를 넣고 맵게 끓여낸 국이 육개장이다. 뜨겁고 얼큰한 국물이 속을 풀어주기 때문에 지금은 해장국으로 즐겨 먹는다. 잔칫집이나 상갓집에서는 손님 접대용..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