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밴댕이회무침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9> 밴댕이회무침 ‘썩어도 준치’보다 맛있다는 오뉴월 별미 ‘밴댕이 소갈딱지’는 속 좁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을 흉보는 말이다.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서 그물에 걸리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파르르 떨다가 육지에 닿기도 전에 죽는데 이 때문에 생긴 속담이다.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22
<58> 피단(皮蛋)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8> 피단(皮蛋) 명 건국한 주원장의 ‘전투식량’… 오리알 삭혀 만들어 얼마 전 CNN방송의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악마가 낳은 알 같다며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음식이라고 보도해 중국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음식이 있다. 바로 오리알이나 계란을 삭힌 피단(皮蛋)이다. 중..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20
<57> 보신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7> 보신탕 日-中선 사라지고… 왜 한국과 베트남에서만 먹을까 보신탕 문화를 비난하는 사람이 국내외에 적지 않다. 찬반 의견을 떠나 보신탕이 전통적인 복날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니 왜 먹었는지 유래는 알아두는 것도 나쁠 것 없겠다. 동양에서 개고기를..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15
<56> 메밀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6> 메밀 한국의 대표국수… ‘평창’계기로 세계화를 세상에는 1만4000가지의 국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라마다 고유의 국수가 있다. 이탈리아에는 스파게티가 있고 일본은 우동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표는 아무래도 메밀국수다. 최남선은 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 국수..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14
<55> 삼계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5> 삼계탕 역신 쫓는 음식… 현대에 인삼 넣어 고급화 많은 사람이 복날 삼계탕을 찾는다. 아예 보신탕을 제치고 복날의 대표음식이 됐다. 왜 복날 삼계탕을 먹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먹었을까. 삼계탕은 우리 전통음식으로 알고 있다.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먹으면 더위도..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12
<54>장어구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4>장어구이 남자에게 좋다! 여자에겐 더 좋다! 장어는 여름이 제철이다. 속담에 3월 거문도 조기는 7월 칠산 장어와도 안 바꾼다고 했다. 봄철 조기를 예찬한 말이지만 여름철 장어도 못지않게 맛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일본에서는 장어가 복날 먹는 음식이다. 장어를 먹..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07
<53>춘천 닭갈비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3>춘천 닭갈비 춘천 닭갈비에는 닭갈비가 없다, 왜?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 닭갈비다. 한자로는 계륵(鷄肋)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닭갈비로는 춘천 닭갈비와 삼국지의 닭갈비, 즉 계륵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상식과는 다른 부분이 꽤 있..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7.02
<52> 우무 냉국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2> 우무 냉국 여름철 남해안서 임금님께 진상한 청량식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또 가끔씩 먹는 음식이지만 정작 이름은 모르고 먹는 경우가 꽤 있다. 우무도 그중 하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여름철 콩국수를 먹을 때 콩국에 들어가는 맑고 투명한 젤리처럼 생긴 식..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6.30
<51> 가지나물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1> 가지나물 ‘풀로 만든 자라’… 약으로 챙겨 먹던 음식 장마로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습도마저 높으니 입맛을 잃기 쉽다. 이럴 때는 가지요리가 제격이다. 볶아도 좋고 무쳐도 맛있으며 가지찜으로도 많이 먹는다. 냉국으로 먹어도 별미다. 가지는 여름에 많이 먹는데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6.28
<50> 준치회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50> 준치회 얼마나 맛있으면… “썩어도 준치”라 했을까 “썩어도 준치.” 너무나 맛있어 썩어도 제값을 한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준치의 한자 이름을 보면 준치가 얼마나 맛있는 생선인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준치는 진짜 생선이라는 뜻으로 진어(眞魚)라고 한..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