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물만밥(水飯)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30> 물만밥(水飯) 대충 때우는 밥? 손님상에도 내놓던 별미! 더운 날 찬물에 보리밥을 말고 고추장에 풋고추를 찍어 먹으면 별미다. 겨울철 더운 물에 찬밥을 말아서 김치를 쭉쭉 찢어 얹어 먹어도 맛이 남다르다. 보리굴비를 가닥가닥 찢어 고추장에 찍은 후 물만밥에 얹..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29
<29>잔치국수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9>잔치국수 가늘고 긴 국수처럼 장수 기원 잔칫날에 내놓던 특별한 음식 요즘은 잔치국수를 주로 분식집이나 마트에서 사먹지만 본래는 이름 그대로 잔칫날 먹는 음식이었다. 그것도 환갑이나 돌잔치 또는 결혼식처럼 특별한 날 준비했던 음식이다. 잔치국수는 언제부터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26
<28> 계란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8> 계란 봄의 시작과 부활을 상징하다 부활절이면 교회에서 계란을 나누어 준다. 보통 알록달록 색칠을 해서 주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대부분 예수의 부활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부활절에 왜 계란을 먹으며 색칠은 왜 하는 것일까. 서양에서 부활절에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22
<27> 상추쌈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7> 상추쌈 농부의 밥상에서 수라상까지 貴賤의 구분없이 누구나 즐겨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보통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을 꼽는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또 한국인의 정서상 가장 한국적인 음식은 상추쌈이다. 상추쌈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 고유의 음..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21
<26> 오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6> 오이 동서양 모두 생식과 다산의 상징 ‘힘을 돋우는 채소’로 성경에 기록 옛날 사람들은 이상하다. 오이에 정력을 북돋워 주는 힘이 있다고 여겼다. 또 오이를 생식과 다산의 상징으로 삼았다. 표현 방법만 다를 뿐 동양과 서양의 인식이 거의 일치한다. 오이가 힘을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19
<25> 연포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5> 연포탕 낙지탕 아닌 두부장국이 본래 모습 맑게 끓인 국물에 산 낙지를 넣고 살짝 데쳐 채소와 함께 익혀먹는 음식이 연포탕이다. 특별히 양념을 하지 않아 낙지의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낙지는 갯벌 속의 산삼이라고 했으니 낙지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16
<24>미역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4>미역 피 맑게 해주는 효능 지녀 임산부에겐 ‘산후의 보약’ 한국인은 미역을 좋아한다. 평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미역을 먹지만 생일이면 꼭 미역국을 끓여 먹는다. 또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미역국을 먹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미역을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14
<23> 왜 피곤할 때 파김치가 됐다고 할까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3> 왜 피곤할 때 파김치가 됐다고 할까 기사입력 2011-04-08 03:00:00 기사수정 2011-04-08 03:00:00 세상이 어수선한 데다 춘곤증까지 겹치니 피곤하다는 사람이 많다. 지치고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을 때 우리는 ‘파김치가 됐다’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데 왜, ..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08
<22> 녹두묵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2> 녹두묵 기사입력 2011-04-07 03:00:00 기사수정 2011-04-07 04:48:36 봄에 먹는 보양음식 “여름을 건강하게” 제철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바로 보약이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오늘은 녹두묵(청포묵)을 먹어 보자. 예전부터 맛이 상큼한 녹두묵은 봄이 제철이고 옥수수로 만..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07
<21> 콩나물국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21> 콩나물국 기사입력 2011-04-01 03:00:00 기사수정 2011-04-07 04:47:45 1500년 전부터 끓여먹은 최고의 해장국 어젯밤 마신 술로 속이 쓰릴 때 찾는 음식이 해장국이다.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해장 음식이 있고 우리나라 역시 해장국만 열 손가락으로 꼽아도 모자랄 정도로 가짓수가.. 잡동사니/음식이야기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