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왕릉 발굴의 회한 [ESSAY] 하룻밤 왕릉 발굴의 회한 조유전 경기도문화재연구원장·前국립민속박물관관장 조유전 경기도문화재연구원장 ·前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입구 벽돌을 뜯자 무덤 안에서 '쏴아'하며 흘러나온 하얀 수증기, 1450년간 밀폐된 공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왕릉발굴 소문에 구경꾼이 몰려 서두른 .. 창(窓)/게시판 2010.08.13
'넘겨주다'와 '돌려주다'의 차이 [태평로] '넘겨주다'와 '돌려주다'의 차이 김태익 논설위원 tikim@chosun.com ▲ 김태익 논설위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한국 강제병합 100년 담화 내용 중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약탈도서들을 돌려주겠다고 한 부분이다. 불법적으로 빼앗아간 문화재를 돌려주는 .. 창(窓)/게시판 2010.08.13
'8월15일 이후' 한국과 인도가 간 다른 길 [아침논단] '8월15일 이후' 한국과 인도가 간 다른 길 박지향 서울대 교수·서양사 ▲ 박지향 서울대 교수·서양사 인도는 정치 먼저, 한국은 경제 먼저… 그 결과는 명백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1945년 이후 세계사의 가장 예외적 성공사례 8월은 우리 정치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달이다. 지금부터 100.. 창(窓)/게시판 2010.08.12
한 목사, 갈 때도 맘대로 올 때도 맘대로인가 [동서남북] 한 목사, 갈 때도 맘대로 올 때도 맘대로인가 강인선 정치부 차장대우 insun@chosun.com 강인선 정치부 차장대우 "결국 (천안함 사건은) 한·미·일 동맹으로 자기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미국과 (지방)선거에 이용하고자 했던 이명박 정권의 합동 사기극일 수 있다."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 창(窓)/게시판 2010.08.11
체험 열풍, 가짜와 왜곡 [아침논단] 체험 열풍, 가짜와 왜곡 전상인 서울대 교수·사회학 ▲ 전상인 서울대 교수·사회학 공포체험, 저승체험… 구걸체험, 음주체험… 전교조 시험거부도 체험학습으로 대체 체험이 강박, 영리스펙, 점수가 되니…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면 인생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 창(窓)/게시판 2010.08.10
'김대중 자서전'과 언론사 세무조사 [김대중 칼럼] '김대중 자서전'과 언론사 세무조사 김대중 고문 ▲ 김대중 고문 조선·동아 세무조사로 권·언 유착 정리? 조선·동아가 DJ와 유착 거부해 조사당했다는 건 세상이 다 안다 우리나라에서 자서전(自敍傳)은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대체로 자서전이란 것이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면.. 창(窓)/게시판 2010.08.09
판사들의 스트레스 [태평로] 판사들의 스트레스 김낭기 논설위원 ngkim@chosun.com ▲ 김낭기 논설위원 대구의 한 부장판사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말 투신자살했다. 이 판사가 작년 말 자기가 다니던 교회의 인터넷 게시판에 남긴 글이 최근 공개됐다. 그는 '판사들의 애환과 직업병'이라는 글에서 "판사는 만능이 아니.. 창(窓)/게시판 2010.08.07
40년 전 10명으로 시작했던 국방과학연구소 [기고] 40년 전 10명으로 시작했던 국방과학연구소 서정욱·전 과학기술부 장관 서정욱·전 과학기술부 장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창립된 지 40년이 되었다. 10명 미만의 육·해·공군 과학기술자들로 발족한 ADD가 지상무기·해양무기·항공우주무기·유도무기·통신전자·감시정찰정보·신특수에.. 창(窓)/게시판 2010.08.06
망국 100년과 이병철의 꿈 [조선데스크] 망국 100년과 이병철의 꿈 송의달 산업부 차장대우 edsong@chosun.com ▲송의달 산업부 차장대우매년 8월이 되면 한일(韓日) 관계를 둘러싼 얘기들이 쏟아진다. 한일병합이 이뤄진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일본 기업 쪽에서 '한국을 보자'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는 지난해 한.. 창(窓)/게시판 2010.08.05
입과 손이 따로 노는 환경운동가들 [태평로] 입과 손이 따로 노는 환경운동가들 박은주 기획취재부장 zeeny@chosun.com ▲박은주 기획취재부장 외국 회사의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초등학교 때 이민을 갔다가 한국으로 취업해 돌아왔다. "아예 저한테 대놓고 '한국에서 돈 빨아들여 양키들한테 갖다 바치고 (월급은) 얼마나 받느냐'고 .. 창(窓)/게시판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