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의 저울로 달아본 수쿠크 [동아광장/송우혜] 국익의 저울로 달아본 수쿠크 전에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 독립운동 자료를 수집하러 가서 두어 달 지낸 적이 있다. 그때 ‘민족’이란 명제를 놓고 우연히 경험한, 뜨거웠던 감흥이 생생하다. 당시 옌볜자치주 정부의 고위층이었던 한 조선족 가정에서 묵었는데 .. 창(窓)/게시판 2011.03.04
조 목사님, 이거 경제문제 맞습니다 [오늘과 내일/허승호] 조 목사님, 이거 경제문제 맞습니다 한국은 비슷한 교세의 여러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적으로 드문 나라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는 한국을 ‘종교평화 모범국가’로 선정해 그 비결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과 관련해 갈등이 깊어지고.. 창(窓)/게시판 2011.03.03
북한 민주화 방해하는 남한 민주화세력 [배인준 칼럼] 북한 민주화 방해하는 남한 민주화세력 작년 여름 미국 워싱턴포스트 계열의 정치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세계 최악의 독재자 23명을 추려냈다. 최악 중 최악(The Worst of the Worst)은 노스 코리아의 김정일이었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11위, 이집트의 무바라크는 15위였다. 중동 .. 창(窓)/게시판 2011.03.02
핵과 국익 [동아광장/함재봉] 핵과 국익 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은 ‘남이 핵 가져야 북이 협상한다’(1월 10일자), ‘한국의 핵무기, 논의할 가치도 없다는 말인가’(2월 7일자)라는 칼럼을 연달아 기고하면서 지금까지 금기시돼 있던 주제의 물꼬를 텄다. 워낙 민감한 주제라.. 창(窓)/게시판 2011.03.01
세계역사를 바꾼 노점상의 죽음 [황호택 칼럼] 세계역사를 바꾼 노점상의 죽음 튀니지 청년 무함마드 부아지지(26)는 길거리에서 과일과 야채를 팔며 여덟 식구를 부양하고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의 학비를 댔다. 단속 공무원들은 무허가 노점상 청년에게 번번이 돈을 요구했다. 하루는 그가 돈을 내놓지 않자 단속반은 야채와 과일을 .. 창(窓)/게시판 2011.02.28
반짝효과만 내는 ‘호랑이 엄마’ 교육 [기고/권오율] 반짝효과만 내는 ‘호랑이 엄마’ 교육 에이미 추아 미국 예일대 교수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왜 중국인 엄마들이 우월한가’라는 기고문을 게재한 후 세계가 소란하다. 중국계(한국 일본 등 동양계 포함) 어머니들이 ‘호랑이 엄마’로 군림하며 가정에서 중국 전통방식으로 자녀.. 창(窓)/게시판 2011.02.27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동아일보 사설]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조용기 목사 ‘대통령 하야’ 발언 지나쳤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그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 취임예배에서 이슬람채권법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조 목사는 이슬람채권법이 계속 추진되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下野) 운동을.. 창(窓)/게시판 2011.02.26
동반성장 ‘눈덩이 효과’ 얻으려면 [시론/김기찬] 동반성장 ‘눈덩이 효과’ 얻으려면 요즘 기업생태계를 키우는 플랫폼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성공비밀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이란 ‘해결책의 집합(a set of solutions)’이다. 플랫폼전략 성공의 비밀은 해결책 이상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뜻밖의 재미)’를 주.. 창(窓)/게시판 2011.02.25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집배원 [정호승의 새벽편지]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집배원 전남 해남에 집이 가난해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머슴인 아버지를 따라 나무를 해오고 풀을 베는 일로 가난한 살림을 도왔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학교에 다니고 싶어졌다. 소년은 어릴 때부터 엄마와 같이 다니던 교회.. 창(窓)/게시판 2011.02.24
예술에 침 뱉는 예술 교수의 타락 [홍찬식 칼럼] 예술에 침 뱉는 예술 교수의 타락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의혹을 받아온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에게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일은 해당 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을 마구 때렸다는 폭행 문제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일단 의혹이 공개되자 또 다른 비상식적인 행적들이 학생.. 창(窓)/게시판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