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걸려온 목자의 전화 [사도직 현장에서] 태국에서 걸려온 목자의 전화 이상금 수녀(면형이주민문화센터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는 뉴스가 나온 날이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수업을 하는 날이어서 수업 장소인 한 성당에 갔다. 그런데 남루한 옷차림의 외국인 2명이 성당.. 사도직 현장 2015.02.13
내복으로 찾을 수 있어요 [사도직 현장에서] “내복으로 찾을 수 있어요” 이상금 수녀(면형이주민문화센터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 농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한다.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농장을 방문하면 방과 이불을 살펴보고 냉장고를 열어본다.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부족한.. 사도직 현장 2015.02.11
사장님이 나가래요 [사도직 현장에서] “사장님이 나가래요” 이상금 수녀(면형이주민문화센터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 면형이주민문화센터의 사무실은 자동차다. 자동차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비닐하우스 농장들과 깊은 산 속에 있는 버섯농장,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방문하면서 이주 근로자들과 농.. 사도직 현장 2015.02.06
“내복으로 찾을 수 있어요” [사도직 현장에서] “내복으로 찾을 수 있어요” 이상금 수녀(면형이주민문화센터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 농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한다.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농장을 방문하면 방과 이불을 살펴보고 냉장고를 열어본다.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부족한.. 사도직 현장 2015.02.04
떠나고 싶었던 곳 [사도직 현장에서] 떠나고 싶었던 곳 황영화 신부 (안동교구 춘양본당 주임) 얼마 전 성체를 모시고 혼자 사시는 마르타 할머니를 찾아뵀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린 것도 아닌데, 그날은 나름으로 청소가 돼 있었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 냄비도, 곰팡이 냄새나는 이부자리도 치워져 있었고,.. 사도직 현장 2013.11.04
멍멍이의 독신 서약 [사도직 현장에서] 멍멍이의 독신 서약 "적적하지 않아?" 성지로 발령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동기 신부들에게 자주 듣던 소리였다. 혼자 사는 신부로서 적적한 거야 도시 본당에 있을 때도 당연히 느끼던 것이었지만 시골에 있어서 내가 더 적적해 보였나 보다. 그런 이유로 "성지에 개.. 사도직 현장 2013.10.21
성체거동 성지순례 [사도직 현장에서] 성체거동 성지순례 이정철 신부 (수원교구 단내성가정성지 전담) "미안하지만 이번 성체거동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취소합니다." 이천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겸 단내성가정성지 선포 25주년 행사로 기획한 성체거동 도보순례를 엿새 앞둔 날 지구 사제회의 결정 .. 사도직 현장 2013.09.23
[사도직 현장에서] 비인가 시설의 애환 [사도직 현장에서] 비인가 시설의 애환 백준식 수사 (베네딕토, 살레시오청소년센터장, 살레시오회) 서울 시내 한 시장 근처에 가출한 남자 아이들 쉼터를 마련했다. 은인들 도움이 컸다. 때마침 아이들에 관심이 많은 봉사자 '베드로 삼촌'도 만나게 돼 쉽게 문을 열었다. 아이들을 거리.. 사도직 현장 2013.08.17
청소년사목의 <희망>을 말하다! [사도직 현장에서] 청소년사목의 <희망>을 말하다! 현정수 신부 (수원교구 비산동본당 주임)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사제품을 받은 지 4908일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도전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감사한 시간도 있었고 좌절의 시간도 있었다. 그저 나의.. 사도직 현장 2013.06.30
"난방비로 써 주세요" [사도직 현장에서] "난방비로 써 주세요" 이기성 신부(살레시오회, 전국가톨릭공부방지역아동센터협의회 담당) 성 요한 보스코(1815~1888)는 9살 때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인에게 "아이들에게 덕의 아름다움과 죄의 추함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인은 이 .. 사도직 현장 201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