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의 아이들'은 관심 밖? [사도직 현장에서] '학교 밖의 아이들'은 관심 밖? ▲ 신효원(프란치스코, 안동교구 가톨릭상지대 부설 나섬학교 교장) 한 일간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들이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이 '가출팸'(가출 패밀리라는 뜻으로,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지내며 숙식.. 사도직 현장 2012.10.14
'목욕탕' 사도직 [사도직 현장에서] '목욕탕' 사도직 ▲ 정민 수사(사랑의 선교 수사회)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가 되면 노숙인들이 수도원 지하층 목욕탕으로 목욕하러 온다. 오후 반나절이지만 그들이 몸을 씻고 떠난 목욕탕은 묘한 느낌이 든다. 각자 애달픈 사연과 서러움이 있을 텐데 먼저 노숙생활 .. 사도직 현장 2012.08.26
지혜·경험·재능을 나누는 사람들 [사도직 현장에서] 지혜·경험·재능을 나누는 사람들 헬레나, 서울대교구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동네 훈장으로 통하는 김영구(68) 어르신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 강사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소개되어 강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9년째 무료로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올해.. 사도직 현장 2012.07.22
아이들이 맘껏 웃는 세상을 위하여 [사도직 현장에서] 아이들이 맘껏 웃는 세상을 위하여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그동안 여러 사도직을 경험하면서 가장 마음 아팠던 곳은 청소년 쉼터였다. 그곳은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였지만 부모에게서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아이들도 찾아와 일정 기간 .. 사도직 현장 2011.06.02
생명을 키우는 교사 [사도직 현장에서] 생명을 키우는 교사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소임을 하고 있을 때 함께 일하던 공익요원이 어느 날 창밖을 내다보며 "어린이집 교사들은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하며 부러운듯이 말했다. 그 공익요원은 바로 옆 어.. 사도직 현장 2011.06.01
엄마 아빠 사랑해요! [사도직 현장에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 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아이들에게서 엄마, 아빠 존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자이다. 아이들이 제일 크게 자랑하는 것은 새 신발이나 새 옷을 보여주며 "우리 엄마가 사줬어요" "우리 아빠가 사줬어요"이다. 그.. 사도직 현장 2011.05.31
나도 존중받고 싶어요! [사도직 현장에서] 나도 존중받고 싶어요!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어느 날 차를 타는 현이의 표정을 보니 너무 화가 나 있었다. 아침부터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엄마를 향해 매서운 눈초리를 한 얼굴로 인사도 하지 않았다. 평소 우리 어린이집에서 '잰틀맨'이라.. 사도직 현장 2011.05.20
소풍은 즐거워? [사도직 현장에서] 소풍은 즐거워?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 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소풍'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모를 설렘에 밤잠을 설치던 어린시절이 생각나고, 보물찾기를 했던 기억, 맛있는 도시락을 먹던 기억이 떠올라 살며시 미소짓게 된다. 그러나 어린이집 소풍은 늘 .. 사도직 현장 2011.05.06
네 살 교실의 풍경 [사도직 현장에서] 네 살 교실의 풍경 윤인재 수녀(대구가톨릭대부설 어린이집,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발을 디디면서 엄마와 첫 이별을 경험한다. 아침에 헤어졌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만나게 되는 짧은 이별인데도 아이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어서 아침마다 교실은 울음.. 사도직 현장 2011.04.11
새터민, 먼저 온 선물 [사도직 현장에서] 새터민, 먼저 온 선물 임순연 수녀(사랑의 씨튼수녀회, 인천교구 새터민지원센터장) 지난 호에 소개했던, 태어날 때부터 귀 모양이 기형인 영숙(가명)이 어머니는 단돈 만 원만 받고 거의 무료로 귀를 성형수술해준 고마운 의사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북한식 순대를 만들어드리.. 사도직 현장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