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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가 세상을 살아감이여, 그 뜻이 크도다. (丈夫處世兮 其志大矣)

[이문열의 소설 안중근 불멸] [227] 제19장 하얼빈의 열하루방 안의 작은 책상 위에 앉은 안중근은 붉은 줄이 그인 양면괘지를 펴고 한시(漢詩)로 자신의 감회를 풀어나갔다. 장부가 세상을 살아감이여, 그 뜻이 크도다. (丈夫處世兮 其志大矣) 시대가 영웅을 만듦이여, 영웅 또한 시대를 만들리니. (時造..

시/시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