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그 사람은 갔지만 그 사랑에 눈뜨다 [오늘의 세상] 2009 대한민국 그 사람은 갔지만 그 사랑에 눈뜨다 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 고(故) 김수환 추기경. 장기기증 서약 역대 최다 규모 김수환 추기경 각막 기증 영향 기부도 활발… 성금도 4배 늘어한 달 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화가 걸려 왔다. 뇌사(腦死)판정을 받은 남편 임혁..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2.08
불법 체류노동자들의 기다림 대림 기획<2> 불법 체류노동자들의 기다림 그들, 아픔과 눈물 닦아줄 친구를 기다리다 10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116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는 18만 명이 넘는다. 불법체류자 대다수는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왜 '불법'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도 이 땅에서 계속 '체류'하고 ..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2.06
12월의 편지 [ESSAY] 12월의 편지 이해인 수녀·시인 ▲ 이해인 수녀·시인 함께 깨죽을 드시던 김수환 추기경님,화가 김점선, 장영희 교수, 옛 친구 윤영순… 모두 다 저세상으로 떠난 슬픔 속에 추모시 쓰느라 바빴던 한 해였습니다12월이 되니 벌써 크리스마스카드들이 날아옵니다. 해마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2.05
"사제(司祭) 없이도 지켜온 신앙 경이로워" "사제(司祭) 없이도 지켜온 신앙 경이로워" 김한수 기자 hansu@chosun.com 천주교 전통 간직한 '차마고도' 사진전 여는 김상진 신부중국 윈난(雲南)에서 티베트를 거쳐 네팔·인도까지 이어지며 차(茶)와 말(馬)이 교환되던 길 '차마고도(茶馬古道)'. 이 교역로 초입인 윈난성 일대에 150년 전 천주교 파리외방..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2.04
대림시기 전례와 의미 대림시기 전례와 의미 구세주 오실 날 가까우니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마태 24, 44) 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지만 교회는 이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교회력으로 새해 인 대림(待臨)시기가 ..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30
구두 한 켤레에 '손때 묻은 사랑' 구두 한 켤레에 '손때 묻은 사랑' 【평신도주일에 만난 사람들】구두 수선가게 운영하는 정은미씨 ▲ 언제나 환한 얼굴로 손님을 맞는 정은미씨는 "낡고 지저분한 구두를 깨끗이 손질해주는 행복한 직업을 갖게 해주신 하느님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어보였다. [백영민 기자 heelen@..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22
사랑하라는 그 말씀 아직 귓가에 선한데… 사랑하라는 그 말씀 아직 귓가에 선한데… 프로젝트 앨범《생명…사랑해, 기억해》 金 추기경 선종 후 올해 장기기증 신청 3만명 넘어서… 모레 봉헌미사·기념콘서트장기 기증 운동을 벌여온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98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3만3000여명의 신청을 받았었다. 그..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20
사제가 꽃보다 아름다워 [ESSAY] 사제가 꽃보다 아름다워 홍문택 신부 ▲ 홍문택 신부 60을 바라보는나이에다 사랑이란 단어를 입에 바르고 사는 사제이면서도 내 성격, 생각, 취향에 맞춰주지 못할 때 못마땅한 감정을 경직된 말로 표현하고 사는 평범한 인간인 것이다결혼 25주년과 50주년을 기념하는 은혼식(銀婚式) 금혼식(金..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18
"걷는다는 것… 그 자리를 버리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일" "걷는다는 것… 그 자리를 버리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일" 사찰과 성지에서 강연듣고 예불 드리고 미사 봉헌 ○…선포식에 이은 순례체험 행사는 첫날 한옥마을에서 완주 송광사까지 28km를 걷고 이어 이튿날 송광사에서 천호성지까지 26.5km를 걷는 여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순례길에 나선 참가자 1200..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08
"배부르다고 벌써 가난을 잊었는가" "배부르다고 벌써 가난을 잊었는가" 김한수 기자 hansu@chosun.com '가난한 이들은 늘…' 펴낸 노동사목의 代父 도요안 신부 "참 행복에 이르는 길은 잘 먹고 잘 사는 길과 반대 자신을 비우고 가난해져야 하느님 사랑 품을 수 있어""한국은 이제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11.06